[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이 국제연합(UN)가 발표한 2019 세계혁신지수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세계혁신지수는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표로 2019년 기준 평가대상국가는 129개국이다. 혁신점수는 혁신 투자(innovation input)와 혁신 성과(innovation output) 2가지 부문의 점수를 각각 매겨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두 부문은 각각 5가지, 2가지 요소를 두고, 각 요소에는 세 개의 하위 항목이 있다. 항목별로 지표를 가지며 총 80가지로 구성된다.
한국의 혁신 점수는 56.55점으로 아시아에서는 전체 8위인 싱가포르(58.3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부항목으로 혁신 투자 부문 10위, 혁신 성과 부문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특히 평가지표 중 하나인 공공·민간 R&D 지출 분야에서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상위 5위에 랭크됐다. 삼성은 민간 기업 중 R&D 지출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3~5위는 홍콩(55.54점),중국(54.82점), 일본(54.68점) 순으로 전체 순위는 13~15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의 순위는 14위로, 작년 17위에서 3계단 상승했다. 중국은 중상층 소득 국가로는 유일하게 상위 30개국 안에 들었다.
전체 1위를 차지한 스위스는 67.24점을 받았으며 2011년부터 9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스웨덴과 미국, 네덜란드, 영국이 차례로 상위 5개국을 차지했다. 미국은 지난해 6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다시 상위 5개 순위 안으로 복귀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핀란드, 덴마크, 싱가포르, 독일, 이스라엘이 각각 차지했다.
주목할만한 상승세를 보인 국가들로는 베트남(42위), 태국(43위), 인도(52위), 이란(61위) 등이 꼽혔다. 이 중 인도는 중앙 및 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혁신 점수인 36.5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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