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북구는 구남초등학교에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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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초등학교 학생들이 VR 스포츠실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북구청] 2019.7.19. |
VR 스포츠실은 날씨와 관계없이 학생들이 실내에서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이 적용된 스크린을 보며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운동 공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기금 등 총 사업비 7200만원을 들여 조성됐다.
VR 종목으로 골프, 육상, 스키,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는 물론 역사‧문화 콘텐츠도 구성되어 초등학생들의 체험활동 기회를 확대하게 됐다.
부상과 미세먼지 등 위험요소가 없는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어 학부모와 교직원,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희망하는 초등학교에 더 많은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설치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