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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국 지표와 어닝 기다리며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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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16일 미국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유럽증시가 초반 방향성을 상실해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섹터별로 혼재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통신과 자동차 섹터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항공과 헬스케어 섹터는 상승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증시는 보다 양호한 양상을 보였다. 중국증시의 블루칩지수인 CSI300 지수가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세 둔화 여파에 하락했으나 한국과 대만 증시가 상승하면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0.3% 상승 마감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이 미국 지표와 어닝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뉴욕증시의 보합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JP모간,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날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매판매는 0.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달 말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이어 완화적 통화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지표와 어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리 포울러 애버딘스탠다드인베스트먼츠 투자 책임자는 “올해 경제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한 기업 어닝은 제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기업 어닝이 회복되기는 당분간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발표된 씨티그룹의 2분기 순익을 개선됐으나 순이자마진이 감소해 저금리 시대에 금융기관들이 직면한 리스크를 단적으로 반영했다. 씨티그룹 실적 발표로 은행주들의 하락세가 촉발됐다.

무역 긴장 또한 기업 어닝에 지속적으로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좀처럼 재개되지 않는 가운데,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강경 기조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로 인해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라이언 펠스만 콤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성장이 둔화되면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 달 말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100%로 전망되고 있다.

국채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973%로 상승했으며, 연준의 기준금리를 예측하는 지표인 2년물 수익률 또한 1.8416%로 올랐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간밤 5bp 하락하며 1개월 만에 최대폭 내린 후, 마이너스(-) 0.293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소폭 오르고 있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미국 멕시코만을 강타한 열대성 폭풍 ‘배리’에 따른 생산차질 여파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신호가 나와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6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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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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