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S&P "한국기업 신용도...하락 사이클 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200대 기업 기업신용도,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떨어져
신용도 부담 향후 12개월 지속될 것
"올해 한국기업 중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이 상향조정 없어"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글로벌신용평가사 S&P가 한국기업 신용도가 하락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S&P는 10일 국내 200대 기업 신용도가 차입금 증가와 실적둔화로 인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저하됐다고 발표했다. 험난한 영업환경, 공격적인 재무정책, 규제 리스크 등 여러 요인들로 한국기업들의 신용도 부담이 향후 12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홍 S&P글로벌 신용평가의 이사는 "S&P의 중국, 미국, 유로존, 그리고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고려했을 때, 거시경제 지표의 둔화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와 무역분쟁 심화는 최근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저하로 나타났으며 향후 12개월 동안 추가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와 69% 감소했다. 수출의존형 산업인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를 비롯해 정유 및 화학 산업의 경우 향후 1~2년 동안 어려운 영업환경에 직면할 것으로 봤다.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영업현금흐름 감소에도 불구, 자본투자와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는 공격적인 재무정책을 도입하고 있어 재무지표에 추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배터리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위해, 향후 2~3년에 걸쳐 차입을 통한 생산설비 확충을 계획중인 것이 대표 사례다.

문재인 대통령과 4대기업 총수 등 기업인들이 만나는 모습 [사진=청와대]

S&P는 이러한 신용도 흐름을 반영해 작년말부터 일부 한국 기업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하향조정 했다고 밝혔다.

SK 하이닉스(BBB-/안정적), 이마트 (BBB/부정적), SK텔레콤(A-/부정적), LG 화학(A-/부정적), SK 이노베이션(BBB+/부정적), SK E&S (BBB/부정적)은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했다. KCC (BBB-/안정적)와 현대차그룹(BBB+/안정적)은 신용등급을 낮췄다.

S&P는 올초부터 한국 기업들의 신용도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 하향조정이 상향조정보다 많은 부정적인 흐름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기업들 중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이 상향조정 된 기업은 없다고 부연했다.

S&P는 어려운 영업환경과 기업들의 공격적인 재무정책을 고려할 때, 부정적인 신용도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급격한 신용변화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박세현 S&P 이사는 "여러 하방압력에도 불구, 한국 기업들은 양호한 운영효율성과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업체들 보다 유리한 시장지위를 점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의 신용등급이 급격히 변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