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인호 무보 사장 "핀테크·무역보험 융합…고객 가치 창출"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4:39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4:39

이인호 무보 사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핀테크사업부·고객가치부 신설
"취약 중소·중견기업 무역금융 전방위 지원"
12대 신산업 보험한도 최대 2배 우대
중소·중견기업 보험료 20% 할인도 제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핀테크 전담부서인 '핀테크사업부'와 고객 지원 컨트롤타워인 '고객가치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에 뒤쳐지지 않도록 핀테크와 무역보험을 융합해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진화하고, 고객 지원 역량을 일원화해 고객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역보험공사]

'핀테크사업부'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설치된 핀테크 전담부서로,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기술주도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무역보험 생태계 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온라인으로 '청약-심사-보험료 납부-보험증권 발급'이 한번에 가능한 다이렉트 상품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환경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즉, 오프라인 환경의 금융지원시스템을 온라인상의 디지털 환경으로 온전히 옮겨왔다고 볼 수 있다. 

무보 관계자는 "지금껏 기업이 무역금융 지원을 의뢰해 이를 무보가 심사하는 방식이었다면, 디지털 환경에서는 무보가 무역금융이 필요한 기업에 역제한 하는 방식도 가능해 금융지원이 보다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가치부'는 고객 만족과 교육·컨설팅 기능을 한 곳으로 모은 신설 부서로 고객 지원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고객의 필요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업무를 일원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찾아낼 계획이다.  

이인호 사장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이 어디서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며 "핀테크와 무역보험이 하나가 될수록 고객이 느끼는 편리함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보는 올해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 금융지원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신시장·신산업 지원 △플랜트·선박 수주경쟁력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무보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따라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수출계약 기반 보증 등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종목을 신설했다.  

가장 먼저 출시한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은 4개 은행(신한·국민·우리·하나)과 힘을 합쳐 상반기 1175억원을 지원했다. 시범 운영중인 수출계약 기반 보증은 상담 115건을 진행하고 39건에 대해선 심사중이다. 

이 사장은 "외부 충격이 오면 쇠사슬의 가장 약한 고리부터 끊어지듯, 수출여건이 악화될수록 취약한 중소·중견기업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무보의 전방위 무역금융 지원이 이들 기업의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남방(ASEAN+인도)·신북방(CIS국+몽골) 진출 지원을 위한 △보험한도 최대 2배 우대 △기존한도 일괄 상향(10%) 등 특별지원을 올해 말까지 유지하는 방안도 내놨다. 에너지 신산업(2차 전지 등), 프리미엄 소비재(화장품 등) 12대 신산업에 대해 △보험한도 최대 2배 우대 △중소·중견기업 보험료 20% 할인도 제공한다.

이 외에 발주처 금융한도 제공을 통한 우량 발주처 수주 지원과 불확실성이 여전한 조선업을 위한 정책 금융 역할도 강화한다. '발주처 금융한도'는 우리기업의 수주를 전제로 무보가 발주처에 금융한도를 미리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사장은 "지난 1969년부터 수출지원 정책금융의 한 축을 맡아온 무역보험 담당 기관으로서 엄중한 수출여건과 뒷걸음치는 수출실적에 무보와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며 "수출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로 지원여력을 총동원해 우리나라 대표 수출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