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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는 스마트시티"...스마트기술 행정 전방위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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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시설원예스마트팜 10㏊ 육성
쓰레기 수거도 ICT...하반기 시범 운영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영역에 접목해 시민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있다.

시는 도시개발사업이나 도시재생사업 같은 개발사업구역 단위의 전반적인 도입은 물론 농업, 환경, 보건, 수도, 안전 등 각 분야별로도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농업 분야를 보면 올해부터 4년 뒤인 2023년까지 39억원을 투입해 10㏊ 면적(30여 농가)에 ICT 융복합 시설원예 스마트팜을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원진용(59)씨가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 자신의 온실에서 스마트팜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9.7.8.

시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작물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복합 제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팜을 보급해 왔다.

지금까지 11㏊, 20개 농가가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해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가지, 장미, 국화 같은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18년차 파프리카 재배 농부인 원진용(59)씨는 2015년부터 스마트팜을 도입했다.

원씨는 대동면 주동리 비닐온실 32개동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해 전량 일본으로 수출, 연간 5억원의 매출을 올려 부농의 꿈을 이뤘다.

그는 스마트팜을 이용한 손쉬운 관리로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

원씨는 "농장이 2㎞정도 떨어진 2군데 있어 관리에 시간적, 육체적으로 힘들었으나 스마트팜 도입 이후 스마트폰으로 관리가 가능해져 농장을 오가는 횟수는 줄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많아져 삶도 행복해지고 수확량 증가로 수익도 늘었다"며 "스마트팜으로 윤택한 삶을 누려보라"고 권했다.

시는 생활쓰레기 수거 체계에도 ICT·유비쿼터스를 접목해 편의성을 높이고 수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 컨테이너식 수거기 2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후 친환경 생활폐기물 수거시스템 구축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앱과 스마트 시계를 연동해 6개월간 보건소 전문가가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는 3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스스로 모바일 앱에 하루 식사량과 운동량을 기록해 나가다보면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키울 수 있어 인기다.

시는 또 지난달부터 150가구의 수돗물 사용량 검침에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시범사업 2년간 통신상태, 검침 정확성 등이 검증되면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도 스마트 기술은 유용하게 쓰인다.

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6월 ICT를 이용해 청사 내 365안전센터와 경찰·소방기관간 실시간 영상정보 공유를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그동안 365안전센터 CCTV 모니터링 결과를 전화로 공유하던 것에서 벗어나 112나 119 신고 전화가 접수되면 사건·사고가 발생한 신고장소 주변 CCTV 영상 정보를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게 돼 사건·사고 대처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

김해시가 구축한 365안전센터와 경찰·소방기관 간 실시간 영상정보 공유를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사진=김해시청]2019.7.8.

주차장도 스마트해진다. 최근 운영에 들어간 경전철 시청역 복합주차장은 번호인식, 카드정산, 전광판 안내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새로 만드는 주차장에는 이러한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면 시가 추구하는 스마트시티 김해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다.

LH에서 사업비 50억원을 전액 부담해 교통, 방범, 환경, 생활편의 분야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율하2지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LH는 율하2지구 장기임대주택 1200세대를 대상으로 IOT 기반 스마트홈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스마트시티 중장기 로드맵인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으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스마트시티 추진 기반을 착실히 닦아왔다.

이에 바탕해 회현동, 내외동, 북부동 일원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즉, 스마트 가야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삼방동은 스마티시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한다.

허성곤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시민들에게 돌려주어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칠산서부동의 한 스마트팜 딸기농장[사진=김해시청]2019.7.8.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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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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