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미디어

속보

더보기

한국 주도 ‘국경없는 방송콘텐츠 전문가그룹’ 발족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14:52

방통위, 방송공동제작 국제콘퍼런스 개최
英·中·印·泰 등 12개국 한자리에
국경·기술 넘는 방송한류 전환점 모색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콜라보레이션, 국경과 기술을 넘어(Collaboration across Borders and Technologies)’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스탠포드 호텔에서 이런 모토를 내걸고 ‘2019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2019 IBCC)’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가 간 공동제작 교류를 강화하고 우리 방송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통위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개국에서 방송 관련 주무부처와 방송현업 제작·유통 책임자 등이 대거 참가했다.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스탠포드 호텔에서 ‘2019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2019 IBCC)’가 열렸다. 2019.06.20. [사진=방통위]

또 이번 포럼은 각국의 경험과 당면과제와 미래 비전 등을 논의, 방송 콘텐츠 공동제작을 포함한 교류 협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터키 라디오TV최고위원회(RTUK)의 에부베커 사힌(Ebubekir Sahin) 위원장과 인도네시아 방송위원회(KPI) 율리안드레 다르위스(Yuliandre Darwis)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한류 드라마의 선구자인 ‘대장금’ 이병훈 감독의 축사, 영국 C21의 에드 월러(Ed Waller) 편집이사와 SBS 남승용 예능본부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또한 방통위 김석진 부위원장이 진행한 ‘비전 라운드 테이블(Vision Round Table)’에서는 터키·인도·태국·중국·뉴질랜드 등 국가별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방송통신 환경에서 상호 신뢰를 갖고 새로운 교류 협력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오후 첫 번째 세션에는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를 지향하는 콘텐츠 전략(Content Strategies Toward Global Media Eco-System)’을 주제로 터키 방송사 TRT(Turkish Radio and Television), 인도 방송사 DD(Doordarshan), 말레이시아 방송사 RTM(Radio Television Malaysia)이 열띤 논의를 이어가 관심을 끌었다.

19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스탠포드 호텔에서 ‘2019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2019 IBCC)’가 열렸다. 2019.06.20. [사진=방통위]

‘미디어 복합과 혼종 시대의 새로운 콘텐츠(New Content In The Age Of Media Mix & Hybridity)’를 주제로 내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MNC(Media Nusantara Citra) 그룹과 태국 최대 미디어 그룹인 'GMM Grammy'의 지상파 방송사 'One 31' 등이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환경에서의 치열한 생존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세 번째 세션인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국이 최초로 제안하는 글로벌 논의체인 ‘국경없는 방송 콘텐츠 전문가 워킹 그룹’의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콘퍼런스 참가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방송한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국가 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심층 토론을 이어갔다.

이효성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사회 각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가는 핵심 키워드는 ‘협력(Collaboration)’”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 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는 동시에 방송한류가 세계에 더욱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