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기 사장 “도시개발 힘쓰고 문화복지 증진”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도시개발사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될 포천도시공사가 17일 3개 본부 8팀에 118명 정원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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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시공사 출범식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
포천도시공사 유한기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포천시는 전철7호선 예타통과와 포천양수발전소 확정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오늘 포천도시공사의 창립은 포천시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날로, 초대사장으로서 기쁜 마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수행해왔던 사업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들께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시정방침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시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일류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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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시공사 출범식에서 유한기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
박윤국 포천시장은 “기존의 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의 세금만 써왔다면, 이제는 돈을 벌어 시민에게 환원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유한기 사장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기업이 아닌 회사를 경영한다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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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시공사 출범식에서 박윤국 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
포천도시공사는 지난해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5월 22일 ‘포천도시공사 설립 조례’가 공포되면서, 기존 운영사업에 개발사업본부를 추가해 3본부 8팀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도시공사 업무를 진행한다.
이번 포천도시공사 설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개발사업본부는 신규사업 발굴 및 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개발계획팀과 위·수탁사업 관련 업무, 개발사업 추진을 총괄하는 개발사업팀이 소속돼 있다.
포천도시공사는 지난 10년간 포천시의 체육레저사업, 교육문화사업, 관광사업 등 포천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물을 운영한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의 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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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시공사 출범식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양상현 기자] |
이날 창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