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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이치엘비(HLB)가 미국 자회사 LSK Biopharma(이하 LSKB)와의 합병 소식에 상승세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날보다 4100원, 5.66%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엘비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인 미국 자회사 LSKB와 합병한다고 전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LSKB와의 합병을 위해 미국에 100% 자회사인 HLB U.S.A를 설립하고 이 HLB U.S.A.가 LSKB의 지분 100%를 인수 후 합병하는 형태의 삼각합병을 진행한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에이치엘비는 LSKB 지분 100%를 보유하게 돼 사실상 에이치엘비와 LSKB가 합병하게 되는 구조다.
기존 LSKB 주주들에게는 합병대가로 LSKB의 최근 가치평가액을 기준으로 한 10%의 현금과 에이치엘비 주식을 제3자 배정형태로 지급하며, 언-아웃(Earn Out) 조항을 둬 NDA 완료와 시판허가 시 각각 10%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와 관련, 에이치엘비는 같은 날 HLB U.S.A를 대상으로 1879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LSKB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대가로 교부하는 주식 발행이다.
2005년 미국 유타주에 설립된 LSKB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개발해 온 회사다. 에이치엘비는 2009년 투자를 개시, 2015년 양사 간 주식 스왑 등을 통해 에이치엘비가 LSKB의 최대주주가 된 후 지속적인 임상자금 지원을 해 왔다. 현재 위암 3차치료제로서 글로벌 3상을 종료하고, 이달 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이번 합병 결정에 대해 "LSKB의 주요주주들이 에이치엘비의 가치 증대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 이번 합병의 근본 취지"라며 "탑라인 결과 발표와 NDA 신청,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확대, 추가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한 신약가치의 증대에 힘쓸 것이며, 적극적인IR 활동을 통해 이러한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