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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성태균 씨, 재무금융 학술연구발표회 최우수논문상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3:03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3:05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경대학교는 경영컨설팅협동과정 성태균 씨(박사과정 수료)가  ‘2019년 재무금융 관련 5개 학회 학술연구발표회’에서 박사과정 컨소시엄 부문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부경대 성태균 씨

이번 학술연구발표회에는 한국재무관리학회‧한국재무학회‧한국증권학회‧한국파생상품학회‧한미재무학회 등 5개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성 씨는 이 학술행사에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거래가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선물시장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주가지수 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분석’(지도교수 정형찬)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 씨는 이번 연구에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한국거래소에 처음 상장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를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진행, 이 ETF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거래가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지수선물시장의 수익률과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결과를 제시했다.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운용포트폴리오 재조정 행위(rebalancing activity)란 매일의 지수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ETF 포트폴리오의 금액을 해당 ETF의 배수에 맞추기 위하여 자산운용사들이 하루에 한번 지수선물시장에서 이행하는 매매를 말한다.

연구결과 당일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수요(rebalancing demand)가 당일의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선물시장의 선물지수 수익률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고, 전일의 재조정 수요는 다음 날 오전 코스닥 150 지수선물시장의 오전 지수 수익률에 유의적인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의 재조정 수요는 당일의 코스닥 150 선물지수 변동성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 씨는 "이번 연구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의 재조정 거래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변동성이 큰 코스닥 150 지수선물시장의 지수 수익률과 가격 모멘텀 및 변동성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아직 우리나라에 도입되지 않은 배수가 3배 이상인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상장을 검토할 때에는 코스닥 150 선물지수의 가격과 변동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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