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5천억 아냐, 美 대중 적자는 1536억불. 무역전쟁엔 다른 의도 <중국 상무부 주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과 무역에서 커다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중미무역에서 비록 중국이 흑자를 보고 있지만 이익은 쌍방이 모두 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7일 중국 유력매체 차이신(財新)은 전날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중미 경제무역에서 미국이 얻는 이익에 관한 보고'에서 미국이 대중국 무역에서 5000억달러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상품 무역 적자 수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진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18년 상품무역액만 볼때 미국의 대중국 적자는 880억달러 정도에 그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대 미국 상품 무역 흑자는 거의 53%가 가공무역 으로 발생하는 것이며 이가운데서 중국이 제 3국에서 수입하는 부품 등이 930억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한다면 실제 미국의 대 중국 상품 무역 적자는 단지 2409억달러에 그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중국이 적자를 보고 있는 서비스 무역까지 계산에 넣을 경우 2018년 상품과 서비스를 합한 미국의 대중국 적자 총액은 1536억달러로, 최근 미국이 발표한 대중국 무역적자액의 37% 수준에 그친다고 중국 상무부는 밝혔다.

중국 상무부 보고서는 미국의 대중국 적자는 대체로 양국 산업경쟁력과 경제구조, 국제분업(비교우위)및 무역 정책, 달러화 지위 등의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흑자는 대부분 노동집약형 상품 분야이고, 자본기술 집약형 상품, 농산품과 서비스 무멱 분야에선 중국이 모두 적자를 보고 있다며 이는 양국 무역의 비교우위에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중국은 대미 무역에 있어 상당부분 과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경제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 무역흑자를 누려왔던 것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라는 게 중국측 주장이다.

상무부는 또한 미국의 강력한 대중국 수출 통제 역시 미국의 무역적자를 확대시키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10대 분야 3100개 항목에 대해 강력한 수출 통제를 하고 있으며 이런 상품의 대다수는 미국이 경쟁우위를 갖춘 고기술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수입하는 고기술 상품 가운데 미국 제품 비중은 미국의 고기술 제품 수출 규제에 따라 2001년 16.7%에서 2018년 8.2%까지 줄어들었다.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기금회 분석에 따르면 미국이 대중 기술상품 수출 통제를 프랑스 정도로 완화하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를 3분의 1 까지 줄일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에서 중국이 흑자를 보고 있지만 무역에 따른 이익은 쌍방이 모두 누리고 있다고 밝히고, 미중무역 전국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대중국 수출이 2009년~2018년 10년동안 미국의 110만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중국의 대미 상품 무역 흑자액 가운데 54%는 중국내 외자기업의 몫이고, 53%는 가공무역으로 부터 나온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미국측이 중미무역으로 부터 상당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특히 양질의 저렴한 중국 상품을 수입해 자국 물가 수준을 낮추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옥스퍼드 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미국이 저가의 중국 상품을 수입함으로써 1%~1.5% 가량 자국 물가를 낮추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측 통계에 의하면 2017년 미국의 대중국 상품 및 서비스 무역과 중국에 투자한 미국 기업의 매출 수입 총액은 9400억달러에 이르며 2017년말 현재 중국에서 미국으로 들어간 자금유입액은 1조 37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신은 미국 카토(Cato)연구소를 인용해 무역적자와 경제 취업은 (미국 주장과 달리) 필연적 연관성이 없다고 밝히고 미국 제조업 일자리 감소의 원인은 산업 업그레이드의 결과물이지 미중 무역 불균형과 직접적 관계가 없다고 보도했다.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