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LCC 최초 전용 라운지 오픈..."경쟁사와 차별화"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14:40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14:40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서 'JJ 라운지' 운영
가족석·1인석·파우더룸·포토존 등으로 꾸며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제주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최초로 전용 라운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경쟁사 대신 제주항공을 선택하도록 만들고, 환승 수요도 늘리겠단 전략이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JJ라운지'에서 이용객들과 라운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여행의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공간'을 콘셉트로 하는 'JJ 라운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약 550㎡ 규모의 이 라운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8번 게이트 부근에 위치해 있다.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제주항공은 취항 13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편의성과 편안함을 주기 위해 야심차게 라운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라운지는 제주항공의 브랜드 컬러와 패턴을 기본으로 하되, 신선하고 즐거운 이미지와 취항지 관련 책과 영상, 드로잉 작품 등으로 여행정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한 가족석 △혼자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1인 좌석 △여행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됐다. 또 여성을 위한 파우더룸과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도 준비됐다.

가장 도드라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용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콘셉트의 메뉴다.

제주항공은 이용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재료를 선택해 만드는 DIY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말죽과 성게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볶음 등 제주특산물 활용한 메뉴가 준비되며, 제주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을 즐길 수 있다.

'JJ 라운지'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 국제선 이용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 전일 자정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여행사에서 사전판매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J라운지는 제주항공을 타야 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 요소를 추가해 경쟁사들과 근본적인 차별화 시도를 위한 전략 중 하나"라며 "인천공항 내 편의시설을 마련함으로써 제주항공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승 수요 창출 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