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월 300인 이상·미만 임금격차 202.7만원…전년비 15.4만원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1인 이상 사업체 1인당 임금총액 339.7만원…전년비 3.6%↑
1~3월 누계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 366만원…전년비 2.9%↑
300인 미만 1인당 총근로시간 158.1시간…전년비 5.7시간↓
300인 이상 1인당 총근로시간 159.1시간…전년비 4.5시간↓
4월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총 종사자 1824.6만명…1.8%↑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300인 이상 대기업과 300인 미만 중소기업간 월평균 임금격차가 200만원 아래로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비정기적인 특별급여 지급이 주요 요인이긴 하지만, 이들 사업체간 임금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상용 300인 미만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07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7%(13만8000원) 증가한 반면, 300인 이상 사업체는 510만3000원으로 0.3%(1만6000원) 감소했다.  

지난해 3월만 해도 300인 이상과 미만 사업체의 임금격차가 218만1000원으로 200만원을 훨씬 웃돌았지만, 올해 3월 이들간 임금격차는 202만7000원으로 1년만에 15만4000원이 줄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300인 이상 사업체의 임금총액 감소는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에서 2년치(2016~2017년) 임금협상타결금이 2018년 3월 지급된 반면 2018년도분은 2019년 2~3월에 분산지급됐고, 1차 금속제조업, 전문서비스업 등에서 성과급 등 비정기적인 특별급여가 전월동월에 지급된 것이 기저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료=고용노동부]

또 3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근로자+임시일용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39만7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6%(11만9000원)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360만1000원으로 3.4%(11만8000원)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49만4000원으로 6.3%(8만9000원) 증가했다.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807만2000원), 금융 및 보험업(665만8000원) 순이고, 적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4만6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26만9000원) 순이다. 

한편, 1~3월 누계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6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10만4000원)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9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13만8000원) 증가, 300인 이상은 614만2000원으로 2.4%(-15만원) 감소했다.  

이어 3월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1.3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7.1시간(-4.2%)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시간 감소는 근로일수(19.7일)가 전년동월대비 0.9일(-4.4%)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사상지위별 근로시간을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1인당 168.5시간으로 7.3시간(-4.2%)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94.5시간으로 6.6시간(-6.5%) 감소했다. 일시일용근로자는 최근 3~4년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고용부 관계자는 "직접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임시일용직의 구성변화가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가 161.3시간으로 7.6시간(-4.5%) 감소했고, 상용 300인 이상도 161.6시간으로 4.2시간(-2.5%) 감소했다. 

[자료=고용노동부]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177.8시간), 광업(176.1시간) 순이고, 짧은 산업은 건설업(135.7시간), 교육서비스업(137.9시간) 순이다. 

한편, 300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초과근로시간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3월 상용근로자의 초과근로시간은 11.5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 중 제조업은 20.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7시간(-3.5%) 감소했다. 300인 미만은 8.9시간으로 0.3시간 감소, 그중 제조업은 0.7시간(-3.5%) 감소했다. 

또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1~3월 누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58.3시간으로 전년동기대비 5.5시간(-3.4%) 감소했다.

규모별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총근로시간은 158.1시간으로 전년동기(163.8시간)대비 5.7시간(-3.5%) 감소, 300인 이상은 159.1시간으로 전년동기(163.6시간)대비 4.5시간(-2.8%) 감소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시간 감소는 근로일수(19.3일)가 전년동기대비 0.7일(-3.5%)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총 종사자는 1824만6000명으로 전년동월(1792만7000명) 대비 31만8000명(1.8%) 증가했다. 

이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21만1000명(1.8%), 임시일용근로자는 5만4000명(3.0%) 증가했으나, 기타종사자는 7000명(-0.6%) 감소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 300인 미만은 154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5000명(2.0%) 늘었고, 300인 이상은 283만2000명으로 2만3000명(0.8%) 증가했다.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7000명, 6.0%), 도매 및 소매업(4만8000명, 2.2%),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4000명, 3.5%) 순이다. 

반면, 감소한 산업은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만2000명, -1.1%), 금융 및 보험업(-5000명, -0.7%) 순이다.

한편, 4월 입·이직자 현황에 따르면, 입직은 87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3000명(6.5%) 증가했으며, 이직도 77만4000명으로 2만명(2.6%) 증가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