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기업 제넥신은 유럽 및 한국에서 임상 2상이 완료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결과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 2019에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GX-G3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터키의 합작법인 ILKOGEN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ASCO 2019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넥신에 따르면 G-CSF는 골수억제의 부작용이 있는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심각한 수준의 호중구감소증(호중구 수치<0.5X109/L 혹은 grade 4 호중구감소증)의 중증 정도를 줄이고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사용된다.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는 제넥신의 지속형 기반기술 hyFc를 이용하여 개발된 바이오베터로, Amgen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뉴라스타(Neulasta®)와 유사한 작용을 하는 의약품이다. 공개형, 무작위배정으로 진행된 임상 2상은 뉴라스타 6mg을 대조군으로, GX-G3를 150, 250, 350μg/kg 투여군과 안전성 및 효과를 비교했고,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대조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마켓리서치기관 크리던스리서치는 2016년 기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77억달러(8조2,300억원)에 달하며 연평균 5.6%씩 성장해 2025년에는 126억달러(13조4,500억원)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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