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에도 성과 내달라' 요청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성과를 낸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에서 발생해 국가 재난 사태까지 이른 산불 현장에서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과 세계무역기구의 일본 수산물 분쟁 최종심에서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공무원 등 그동안 성과를 만들어낸 공무원들을 불러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 자리에서 공직자들을 격려하면서 집권 3년차에도 더욱 노력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공직자 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질타한 이후 30일에 성과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가라앉을 수 있는 공직사회의 사기를 고양함과 동시에 신상필벌을 분명히 하겠다는 뜻일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는 외교부 기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가의 외교상 기밀이 유출되고 이를 정치권에서 정쟁의 소재로 이용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며 "이번 사건을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삼고 철저한 점검과 보안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각 부처와 공직자들도 복무 자세를 새롭게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리비아에서 장기간 납치됐다가 무사 송환한 우리 국민 주모씨의 딸이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는 무사 송환 과정에서 고생한 외교부 공직자들의 이름이 실명으로 담겨 있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잘한 일은 잘했다고 하되, 문제가 있는 것은 질타한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