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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민과 함께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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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은 2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선7기 1주년을 한 달여 앞두고 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관광활성화, 문화콘텐츠 창작·창업지원체계 구축과생활 SOC 공모 최대 선정 등 2019년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문화예술분야 정책 컨트롤타워인 ‘문화예술협치위원회’ 운영과 관광현장의 지역활동가, 전문가, 도 관련부서와 18개 시군 관계자 등 5개 소그룹 49명으로 구성된 경남관광활성화 워킹그룹 운영 등 문화관광분야의 협치와 협업 체계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왼쪽 두 번째)이 29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5.29.

문화콘텐츠분야 주요 성과

지난 2월과 3월에는 지역자원과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 창작·창업을 지원하는 ‘ 콘텐츠코리아 랩 구축(30억원)’, 웹툰 창작자 양성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경남 웹툰 캠퍼스 조성(8억원)’ 문체부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문화융합 콘텐츠 창작활동 증진과 인력양성의 기반이 확보됐다.

콘텐츠코리아 랩이란 예비창업자와 대학생의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인적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을 말한다.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과 ‘경남 웹툰캠퍼스’는 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국비 14억원과 지방비 24억원을 투입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동관을 3층 2645㎡(800평)규모로 리모델링해 '2020년 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과 경남 웹툰캠퍼스는 상상력, 창의력의 기반인 문화콘텐츠산업의 인력양성, 사업화, 홍보·마케팅 등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지난 3월에는 1인 기업 및 중소기업 대상 저작권관련 상시 지원체계인 ‘지역 저작권서비스센터’도 유치했다.

지역 저작권서비스센터는 전국에 9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저작권 법률 및 전문가 멘토링 제공, 맞춤형 저작권 교육, 지역특화 저작권 사업화 등 저작권과 관련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매년 1억 7200만원 정도의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관광분야 주요 성과

올해 상반기 관광분야 성과 중의 하나는 문체부 ‘지역주도 관광개발 시범사업’에 전국 2곳 중 한 곳으로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리멤버 합천 영상테마파크 사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지양하고 노후화된 합천 영상테마파크 세트장을 리모델링해 세트장과 콘텐츠를 연계 활용하는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가 주관하는 2019년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의 ‘(가칭)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통영시․남해군․거제시가 선정되어 국비 총 8억1000만원(총사업비 16억원)을 확보했다.

‘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은 기존의 건축물을 활용(리모델링)하여 지역 관광사업자,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 지역마케팅조직), 관광두레 PD, 관광벤처기업 등이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국 9곳 중 3곳이 선정됐다.

생활 SOC 국비 공모 주요성과

민선 7기 들어 생활 SOC 분야 국비 공모 성과가 돋보인다.

먼저 2019년 신규사업(기금사업)으로 체육시설 생활형 SOC 공모사업에 18개소 국비 386억원(전국의 14%)을 확보하는 등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신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으로는 51개소 국비 23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창원 진해구 여좌국민체육센터 등 18개 사업에 2021년까지 총사업비 1237억원(국비 386억원, 지방비 851억원)를 투입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장애인전용 체육관을 설치해 도민 73만여 명이 생활주변에서 편리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도내 장애인 18만여명(전국7.2%)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체육시설이 창원시에 2개소만 있어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민선7기 경상남도 도지사 공약사항인 장애인 전용체육센터 유치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소가 선정되어 장애인의 체육활동 향유기회가 확대된다.

‘문화시설분야 생활SOC 사업’은 올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지방문화원, 생활문화센터 등 4개 분야 42개소 총 215억원 규모로 9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신축이나 기존 시설 리모델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 거점공간 확충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중점추진사업

경남관광활성화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문화와 결합된 스토리가 있는 경남관광활성화’를 위한 ‘경남관광 그랜드 비전’ 수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감소, 고령화,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관광산업 활성화로 극복하고 있는 ‘지방창생(地方蒼生)’ 일본사례 벤치마킹도 하고 있다. 마을·사람·일자리의 상생과 선순환의 확립으로 청년을 불러 모으는 지역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관광활성화 과제 발굴을 위한 워킹그룹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전체회의 2회, 소그룹 회의 20회 개최를 통해 제출된 73건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9개의 세부과제를 발굴하고 지난 4월 초에 발표된 정부 관광혁신전략과 연계해 6월중으로 ‘경남 관광그랜드 비전’수립을 위한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그랜드 비전 추진체계는 (가칭)경남문화관광재단, 지역관광지원센터, 현장 DMO조직(관광두레, 관광조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028년 완공), 함양울산고속도로(2024년완공)와 달빛고속철도(광주-대구, 2030년 완공) 등 새로운 교통·물류망 개통에 대비해 정부차원의 광역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남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도 제안하는 등 관광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자체 용역비 1억원을 확보하고 영호남역사문화, 유교문화, 자연․생태문화 등 기존 인프라 중심사업에서 콘텐츠(S/W)사업 중심으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사업목록화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해 가고 있다.

경남·부산·울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는 오는 7월 출범한다. 앞으로 3개 시·도는 이 기구를 중심으로 지난 4월2일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혁신전략 추진 방향인 지역혁신, 콘텐츠혁신, 산업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문체부 추진 광역관광개발 사업 확보에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남권 광역관광본부는 올해 간사 도시인 부산의 영도구 소재 ‘씨 사이드콤플렉스’에 2년간 설치되어 운영한다.

올해 사업비는 총 3억원으로 각 시도가 1억원씩 부담하며 본부장은 간사 시도인 부산시가 맡고 시·도별 파견 공무원과 민간 분야 전문가, 계약직 근무자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과 복지향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경상남도 예술인복지센터’ 설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경남도, 경남은행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사람이 있는 문화, 문화가 있는 삶을 위한-문화공간 나눔’ 업무협약을 맺고, 경남예술인복지센터 공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는 6월 경남은행 신마산지점(3층)에 개소될 경남예술인복지센터는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과 커뮤니티 공간, 상담실, 문화복합공간 등 지역 예술인 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 전까지는 창원시 팔용동 소재 문화대장간 풀무의 임시센터에서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서부경남 예술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에 서부권 예술인복지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문화도시 지정은 지난해 12월 김해시가 1차 공모에 선정되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오는 12월에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창원․진주․통영․밀양시는 올해 6월중으로 2차 공모에 신청할 계획으로 있다.

류명현 국장은 "문화예술협치위원회와 관광워킹그룹 운영 등 문화와 관광을 결합하기 위한 협치과 협업로 민선 7기 들어 ‘함께 누리는 문화관광 생태계 조성’이 획기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민·관이 함께 만드는 문화관광 비전을 통해 문화관광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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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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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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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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