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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0.0MHz' 정은지 "에이핑크 때와 다른 모습…쾌감 느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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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MHz'로 스크린 데뷔…타이틀롤 소희 열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브라운관 속 씩씩하고 유쾌한 얼굴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의 화려한 모습도 모두 내려놨다. 배우 정은지(26)가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로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첫 영화 주연작은 ‘0.0MHz’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0.0MHz’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흉가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극중 정은지는 타이틀롤 소희 역을 맡았다.

“제가 해왔던 캐릭터와 달라서 너무 좋았어요. 늘 웃고 모든 걸 이겨내는 캔디 역할을 주로 했잖아요. 근데 이번엔 반대였죠. 제게 다른 마스크를 기대해주신 거라 좋았어요.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요. 찍으면서는 신선했죠. 아이돌로 무대에 오를 때는 항상 예쁜 표정만 짓다가 눈을 까뒤집고 노려보는 역할을 하니까 쾌감이 느껴졌어요(웃음). 촬영하면서 감독님이 제지할 정도였죠.”

정은지가 연기한 소희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자면 이렇다. 무당 집안에서 태어난 인물로 어릴 때부터 남들은 보지 못하는 다른 세상의 존재, 즉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졌다. 자신의 능력을 애써 부정하고 살지만,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불러들이면서 퇴마를 자처한다.

“최근에 이사하면서 유튜브가 연동되는 TV를 샀는데 그 덕을 봤죠. 그걸로 영상을 틀어놓고 계속 표정을 따라 했어요. 새벽에 혼자 그러고 있다가 현타가 오긴 했지만요(웃음). 하다 보니까 전 약간 올려다볼 때 표정이 제일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많이 썼죠. 굿하는 영상도 많이 봤어요. ‘신 엑소시스트’에 출연한 무속인을 소개받아서 자문도 구했죠. 전라도 사투리도 처음이라 따로 배웠어요. 포인트 잡는 거에 집중했는데 만족스러워요.”

이 영화에 출연하는 동아리 멤버는 총 다섯이다. 정은지 외에 인피니트 성열(성엽 역), 최윤영(윤정 역), 신주환(한석 역), 정원창(태수 역)이 나온다. 이들 중 정은지와 가장 많은 호흡을 주고받은 이는 성열이다. 1년 터울 가요계 선후배 사이지만, 직접 말을 섞은 건 처음이었다. 

“(소속사) 대표님들끼리 친했는데도 불구하고 친분이 없었어요. 팬들 때문이라도 멀리했죠. 그분들도 저희랑 왕래하고 싶지 않았던 거 같고(웃음). 아무튼 활동 기간에는 미적지근하게 지냈어요. 그러다 ‘응답하라 1997’(2012, 응칠)로 호야를 알게 되면서 이야기를 들었죠. 처음에는 낯을 가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말을 놓으면서 금방 친해졌어요. 근데 성열 오빠뿐 아니라 함께한 팀이 다 착해요. 모난 사람이 없죠. 촬영이 아니라 긴 MT를 다녀온 느낌이어요.”

영화는 ‘0.0MHz’가 데뷔작이지만, 정은지는 그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지금의 배우 정은지를 있게 해준 ‘응칠’을 시작으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트로트의 연인’(2014), ‘발칙하게 고고’(2015), ‘언터처블’(2017)이 대표작이다. 

“사실 ‘응칠’ 이후로 거기에 버금가는 작품을 못해서 부담됐어요. 특히 주인공을 맡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많아졌죠. 근데 최근에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당장의 흥행보다는 제가 점점 나아지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지금은 우선 많이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많이 배우고 싶죠. 이왕이면 새로운 거로요. 물론 익숙한 것도 재밌지만, 나중에 어떤 이미지로 고착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많은 걸 남겨놓고 싶어요.”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에이핑크 관련 질문을 마지막으로 물었다. 정은지가 소속된 에이핑크는 햇수로 9년 차인 가요계 대표 장수 걸그룹이다. 지난 2011년 가요계에 데뷔해 첫 계약 기간 7년을 넘기고, 멤버 전원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마쳤다. 

“저희가 오래가는 이유는 개인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저희는 개개인을 존중해요. 억지로 파고들지 않고 보채지 않고 서로를 기다려주죠. 물론 싸우기도 했죠. 데뷔 때야 아니라고 했지만, 각자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요. 근데 그럴 때마다 늘 저희끼리 모여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서로 이야기하고 눈물을 흘리며 ‘위 아 더 원!’을 외치는 거죠(웃음). 연기 도움이요? 의지 안돼요. 서로 따라 하면서 놀리기 바쁘거든요. 멤버들은 제 작품 안봤으면 좋겠어요. 하하.”  

jjy333jjy@newspim.com [사진=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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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하메네이' 후계 구도 안갯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지면서 권력 공백이 발생하자, 이란은 헌법이 규정한 '3인 임시 지도체제'를 가동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대법원장 격),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 율법학자 1인으로 구성된 3인 위원회가 새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 지도자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위원회는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전략 결정, 주요 인사 승인 등 최고지도자의 헌법상 권한을 한시적으로 공동 행사하는 사실상의 '집단 비상 지도부'다. 다만 이들이 정식 최고지도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은 시아파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에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국민이 8년마다 직접 선출하지만, 후보 자격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심사해 체제 충성 성직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내부 규정상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특정 인물에 대한 합의가 지연될 경우 3인 임시 체제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차기 최고지도자로는 여러 성직자가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없는 상황이다. CNN 등 외신 분석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당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아파 성직자 체제 내에서 부자 세습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고위 성직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며 공식 직책도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문가회의 제1부의장인 하셈 호세이니 부셰흐리(60대 후반)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는 후계 절차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메네이와 가까운 인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 정치적 존재감은 비교적 낮고 IRGC와의 강한 연계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전문가회의 제2부의장인 알리레자 아라피(67) 역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하메네이의 측근 성직자로 분류되며,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이란 신학교 체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중량감이나 안보 기구와의 밀접한 연결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강경 보수 성향의 모하마드 메흐디 미르바게리(60대 초반)도 후보 중 하나다. 그는 성직자 집단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방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활동가 매체 이란와이어(IranWire)는 그가 신자와 비신자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북부 성지 곰의 이슬람과학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오른쪽)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50대 초반)도 거론된다. 종교적·혁명적 상징성은 크지만, 공직 경험이 없고 안보 기구 및 집권 엘리트와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분류된다. 한편 공식 후계 구도와 별개로, 단기적으로는 안보 라인이 실권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비상 상황에서 국정을 총괄하도록 하메네이가 준비해 놨다는 소식이다. 결국 '포스트 하메네이' 정국은 두 갈래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외부 공격과 지도자 사망을 계기로 반체제 민심이 분출할지, 아니면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결집해 오히려 체제가 더 단단해질지다. 단기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3인 집단 비상 체제가 권력을 분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가회의가 고위 성직자들 가운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권력 승계가 마무리될지 여부가 이란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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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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