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대전역에서 KTX 고속열차가 고장나 승객들이 대체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KTX 자료사진 [사진=코레일] |
17일 오후 1시33분쯤 대전역에 도착한 부산행 KTX 129호가 고장으로 출발하지 못했다.
코레일은 충북 청주 오송역에 대기 중이던 비상 열차를 긴급 투입해 승객 890명을 환승시켰다.
대체 열차가 승객들을 다시 태우고 출발하는 데까지 39분 정도 지연됐다.
코레일은 낮 12시30분 서울역을 출발한 이 열차가 대전역에 도착한 후 속도 계통의 장애를 인지한 뒤 급히 비상열차로 대체 운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다른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으며, 장애가 발견된 열차를 차량 기지로 보내 현재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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