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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혀 끝에 매달린 글로벌 금융시장 ‘현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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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 하나에 금융시장이 뿌리째 흔들리는 상황이다.”

월가 트레이더의 얘기다. 경제 냉전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무역 협상을 앞두고 9일(현지시각) 금융시장은 말 그대로 널뛰기를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협상 결과가 예측 불가능한 만큼 어떤 방향으로도 베팅에 나서기가 어렵다는 것이 월가의 솔직한 설명이다.

이날 장중 다우존스 지수가 400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개월물을 뚫고 내리면서 일드커브 역전이 발생했다.

장 초반까지 미국과 중국의 정치권이 날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에 금융시장은 패닉을 연출했고, 투자자들 사이에 헤지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상황에 반전을 가져온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주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주말 관세 인상을 언급한 이후 발언의 수위를 낮춘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준비한 카드가 뭔지 지켜보겠다”며 “이번주 협상 타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아름다운 서신을 받았다”며 전화 통화를 가질 뜻을 내비쳤다.

다만, 그는 합의 도출에 대한 최선의 대안은 관세라고 주장하며 마지막까지 중국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았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우존스 지수는 낙폭을 200포인트 이내로 좁혔고,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낙폭을 2bp(1bp=0.01%)로 축소했다.

트레이더들을 현기증을 호소했다. UBS의 아트 카신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날마다 혼란의 연속”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한 건이 세상을 통째로 뒤집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모든 투자자들이 이번 협상에서 어느 한 쪽이 회담을 결렬시키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만을 고대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통제하기 힘든 수준이고, 트레이더들은 현금을 챙기고 상황을 지켜보는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최악의 상황에 적극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양국이 협상을 지속할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당장 관세가 인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완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극적 타결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관세가 인상되는 사태가 벌어지면 주식시장에 10%에 이르는 추가 급락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버코어의 데니스 드부셔 포트폴리오 전략 헤드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관세가 인상되면 위험자산 전반에 걸쳐 과격한 매도가 쏟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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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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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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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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