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일문일답] 문대통령 "시스템반도체·바이오 중소기업이 유리"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22:13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7:34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잠재성장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기존 메모리 반도체 분야 이후로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바이오 헬스·미래 자동차 분야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미래먹거리로 정한 분야들이 대기업에만 유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반드시 그렇지 않다. 시스템 반도체 가운데 삼성이 투자한 파운드리 반도체는 대규모 생산 설비 필요한거라 대기업이 유리하지만, 설계는 중소기업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다음은 미래먹거리 관련 문재인 대통령 일문일답이다.

-지금까지 해온 정책에 대해 많이 여쭤서 앞으로 펼 정책도 어디에 주안점 둬야 할지 제조업도 4차 산업혁명도 준비하고 미래먹거리도 발굴해야 하지 않는가

▲한국 경제성장률은 결코 낮지 않다. 그러나 우려되는 상황은 잠재성장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드디어 여기까지 왔는데 기존 메모리 반도체 분야 이후로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산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혁신성장인데.. 알다시피 가장 시급하게 중심적인 역량을 쏟아 붓는 부분은 시스템 반도체·바이오 헬스·미래 자동차 분야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려고 한다.

한편으론 기존 제조업의 혁신을 통해 다시 제조업 강국 위상을 굳건하게 하려는 것 또  벤처 붐을 이룩해서 새 성장 동력 찾고 더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수소차·시스템 반도체·바이오 산업 등 대기업 주도 영역 아닌지

▲반드시 그렇지 않다. 시스템 반도체 가운데 삼성이 투자한 파운드리 반도체는 대규모 생산 설비 필요한거라 대기업이 유리하겠지만, 설계는 중소기업이 유리하다. 바이오헬스 분야도 오히려 지금 중소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업체들 통해서 수출 많이 늘고 있다. 중소기업에 오히려 더 적합하다. 미래 자동차도 대기업 자동차라고 생각하는데 경차 상용차 전기차는 중소기업들이 오히려 더 많이 하고 있다.

-노동 현안도 많은데 주 52시간 시행과 맞물려 버스 노조가 총파업 찬반 투표하고 있고, 52시간 문제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면 불필요한 논란을 심을 수 있는 사항을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 대비책은

▲52시간 노동제 같은 경우도 지금은 300인 이상 기업에 시행되고 있는데, 작년 말까지 95%정도가 다 시행에 들어가서 지금 거의 안착중이다.

-내년엔 50인 이상으로 확대되는데

▲그 부분이 감당 가능할지 걱정하는 것인데 그 부분은 미리 대비책 세워야 하고 충분한 계도기간 줘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주 5일이 우려됐지만 안착된 것처럼..버스 파업 부분은 버스도 주 52시간 준수하게 돼 있는데 대부분 지자체에선 이미 공용제로 주 52시간이 이미 시행되고 있다. 다만 경기도 시외버스는 주 52시간이 되지 않고 있었는데, 이걸 하게 되면 새로운 버스기사 채용이 필요하고 그럼 요금 인상도 필요하기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