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기승전'국회'... “文정부 2년차 개혁, 입법에서 멈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정책 컨퍼런스 열려
"여야 대치로 입법 통한 제도적·근본적 개혁 멈춰"
‘회전문 인사’와 지방분권 미비 등도 문제점으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성과를 평가하는 정책 컨퍼런스에서 입법 활동이 마비된 ‘잠자는 국회’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7일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정책기획위원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문재인 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3년을 전망하는 자리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문재인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이 열리고 있다. 2019.05.07 pangbin@newspim.com

이날 오후 ‘국민주권’ 세션에서 좌장을 맡은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은 김남준 정책기획위원(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의 발제를 인용해 “기승전 국회다. 중요한 국정과제가 국회로 넘어가서 멈췄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남준 위원은 권력기관 개혁 작업에 대해 “행정부 내부의 개혁은 진행 중이라고 평가되나 여야 대립 구도 하에서 입법을 통한 제도적이고 근본적인 개혁은 진행되지 않는 상태”라고 꼬집었다.

법무부와 국가정보원 등 행정부 각 권력기관에 위원회를 설치해 권고하는 방식을 통한 개혁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였던 적폐청산 및 권력기관 개혁이 국회 입법 과정에서 노력이 미진했다는 지적이다.

김 위원은 “입법을 통한 개혁은 2020년 총선 결과에 따라 변할 수 있다”며 “여당이 압도적 다수가 되지 않으면 제도적 개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대비한 두 가지 플랜이 필요하다”며 “선거에서 압승하더라도 제도 개혁을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다시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은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나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은 여당 내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당정 협의를 강화해 당 내부에서 다른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행정부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위원은 “야당의 반대는 늘 있었기에 국회 때문에 입법이 안 된다는 변명이 안 된다”며 “각 권력기관이 스스로 자기 권력을 제압하는 안이 제대로 나오기 힘든 구도다. 위에서 기획안을 제시하는 역할이 부족했다. 또 국회를 움직이는 여론이라는 점에서 홍보 등에도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은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 개혁에 일관성이 없었다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입법을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문제가 남았다”며 “내부에선 핑계를 댈 게 아니라 정부가 총력을 다하지 못한 부분을 충분히 반성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해찬 더불더민주당 대표(오른쪽부터),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수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문재인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05.07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문재인 정부 2년 간의 성과를 평가하며 '인사참사' 논란을 빚은 적재적소·공정인사 부분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 위원은 '국민주권' 부분 발제를 통해 “인사시스템 미정착으로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를 추천해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며 “최근 장관 후보 낙마 사태 및 회전문 인사가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부패 부분에선 3차례 개최가 있었고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 등이 발표됐으나 아직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의 성과가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광화문 대통령 공약 폐기 문제, 정부조직 개편·중앙부처 권한 지방 이전 등 분권 발전을 위한 별다른 시도가 없던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다만 5.18 특별조사위 활동 및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상향 등 과거사·보훈 확대 문제는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영역으로 분석됐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