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소방대원 6명이 20살 노르웨이 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영국 데일리메일과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3일 저녁부터 4일 오전 사이에 파리 쁠레장스 지구에 있는 소방서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3일 저녁 한 술집에서 비번 중이던 소방대원을 만났으며, 그 후 소방서 숙소에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소방대원의 동료들이 강간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령대는 23세에서 35세 사이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6명 중 한 명의 남성과는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만큼 이들 모두가 강간 혐의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 나머지 한 명의 남성은 범죄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가브리엘 플러스 파리 소방서 대변인은 내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소방대원들이 정직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6명 모두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상태다.
사건이 발생한 소방서는 얼마 전 화재가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불과 3마일(4.8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외신들은 지난달 15일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진압에 사투를 벌였던 소방대원들이 영웅으로 불린 지 몇 주 뒤에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사건을 두고 "'노트르담의 영웅' 소방대원 중 6명이 관광객을 집단 강간한 혐의로 고발 당했다"라고 표현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