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같은 동네라도 '초고가 단독주택'만 공시값 5배 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0억대 단독주택 공시가격 50% 인상
현실화율 전국 평균 53% 수준으로 맞춰
같은 지역 20억원대 주택은 10% 밑돌아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세 80억원이 넘는 초고가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공시가격을 집중 인상했다.

같은 지역이라도 초고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인상률은 50%에 육박하는 반면 일반 주택의 인상률은 10%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서울시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시세 80억원이 넘는 초고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삼성동 현대주택단지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곳 주택의 공시가격은 올해 일괄적으로 48~49% 가량 올랐다.

현대주택단지에 위치한 건물 연면적이 311㎡인 A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51억1000만원으로 작년보다 49.85% 뛰었다.

올해 A주택 소유자가 내야할 보유세는 총 3726만원. 작년보다 보유세가 50% 가량 오른다.

A주택과 마주하고 있는 B주택 역시 올해 공시가격이 48.26% 올라 51억원이 됐다.

두 건물 모두 부동산에 나와 있는 가격은 95억원. 현실화율을 따지면 두 주택 모두 대략 54% 가량 된다.

이 주택과 함께 82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는 C주택 역시 올해 공시가격이 48.58% 올라 41억9000만원으로 현실화율이 51%까지 올랐다. 정부가 올해 밝히 단독주택 현실화율인 53%와 대략 비슷한 수치다.

그런데 공시가격 인상률은 같은 지역이라도 가격대에 따라 차이가 발생했다.

현대주택단지와 멀지 않은 삼성동 주택가에 위치한 시세 22억원 단독주택(건물연면적 209㎡)은 올해 공시가격이 15.61%만 올랐다. 이 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은 5억4800만원으로 현실화율은 24.9%에 그친다.

논현동 고급 주거단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학동공원과 인접한 건물연면적 317㎡인 이 고급단독주택은 87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올해 49억1000만원으로 올해 47.01% 올랐다. 현실화율은 56.4% 수준.

하지만 이 주택과 인접한 매물 29억원에 나온 단독주택은 올해 공시가격이 8.99%만 올랐다. 이 주택의 공시가격은 9억5800만원. 현실화율은 33%다.

대체로 가격대가 낮은 단독주택 단지의 경우 인상률이 강남구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강남구 자곡동에서 35억원에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올해 9.09%, 27억원에 나온 매물은 7.41% 공시가격이 올랐다. 현실화율은 각각 31%, 43%로 전국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강남구의 표준주택가격 변동률은 35.01%,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의견접수 전 28.9%다. 의견접수 후 30일 공개된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강남구청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국토부가 표준가격과 개별가격 변동률 격차가 크다며 서울 8개구에 정정을 요청한 456가구는 대부분 강남구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 공시가격은 원칙적으로 엄격한 시세 분석을 토대로 지난 1년간의 시세변동분을 반영하고 있다"며 "다만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그간 공시가격과 시세와의 격차가 컸던 유형 및 가격대의 부동산은 시세변동률에 현실화율 제고를 위한 추가 변동률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