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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지는 예능 주기, 시청률 탓?…새로운 시도·포맷 다변화 과도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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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TV에서 장수예능이 사라졌다. 무려 13년간 사랑받은 '무한도전', 10년을 채운 '백년손님'이 지난해 종영을 맞은 가운데, 예능 신규 론칭과 종영까지 주기는 점점 빨리지는 추세다.

프로그램의 수명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시청률이다. 최근에도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올해 새로이 정규 편성됐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여럿 사장됐다. SBS '가로채널'과 MBC '뜻밖의 Q'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1박2일' 같은 케이스도 있다. 오래도록 높은 시청률로 사랑받아왔지만 '정준영 사태'로 불가피하게 방송이 중단됐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사고들도 시청률만큼 프로그램의 수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최행호 PD(왼쪽부터), 방송인 이수근, 전현무, 채현석 PD가 3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MBC에서 열린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뜻밖의 Q'는 MC 이수근,전현무를 주축으로 은지원, 유세윤 등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 2018.5.3 deepblue@newspim.com

◆ 무자비한 시청률의 철퇴…초고속 종영한 '신규 예능들'

지난해 MBC에서는 예능은 물론 드라마, 보도,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격변을 맞았다. 예능에서 가장 두드러진 사건은 '무한도전'의 종영이다. 무려 13년차 장수예능이 가고 그 자리를 채운 '뜻밖의Q'는 우려 속에 론칭된 뒤 별다른 반전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고 4%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방영 25부 만, 약 5개월 만에 MBC 간판 예능 시간대에서 물러나야 했다. MBC 내외로 혁신의 바람이 부는 시기, 야심차게 출범했으나 시청자들의 싸늘한 시선 속에 간판을 내렸다.

SBS나 KBS도 사정이 비슷하다. SBS에서는 지난해 명절 파일럿 방송 후 야심차게 선을 보인 '가로채!널'의 5월 종영을 알렸다. 파일럿 이후 11월 첫 방송 뒤 약 6개월 만에 종영을 맞게 된 이 프로그램의 문제점 역시 시청률. 방영 내내 1%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간에 포맷을 바꾸는 등 변화를 시도했지만 시청자들과 성공적으로 소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강호동, 양세형의 '가로채!널' [사진=SBS]

KBS에서는 이영자, 홍진경이 2MC로 나섰던 '볼빨간 당신'을 올 초 20부작으로 종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범 당시 부모님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자식들의 사연으로 주목 받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최고 4%대까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결국 방영 4개월 만에 TV에서 사라졌다.

◆ 오랜 효자예능도 종영되는 이유?…시청률보다 '도전'에 무게

평일, 주말에 고정적으로 드라마 편성 시간대가 정해진 것에 비해, 예능은 상대적으로 비고정적으로 편성이 이뤄지기에 더욱 시청률에 희비가 갈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 다양화, PD들의 새로운 시도를 격려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편성을 조절하는 경향도 눈에 띈다.

지난해 종영한 '무한도전'이나 '백년손님'같은 경우가 그렇다. 김태호PD와 유재석 등 멤버들의 피로누적과 소재고갈로 13년차 장수 예능 '무한도전'은 종영을 택했다. '백년손님' 역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종영을 택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해당 시간대에 현재 SBS 인기 예능 '정글의 법칙'이 방영 중인 가운데, 금요일 황금시간대는 드라마와 함께 '예능 파일럿 존'이 신설됐기 때문.

'무한도전' 광희가 제작진 환대에 불편해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SBS 지연정 차장은 "프로그램이 조기종영되는 데는, 시청률 외에도 광고나 인력수급 등 이유가 다양하다. 최근 주 52시간 근무가 정착되면서 인력 문제도 예능의 교체 주기가 빨라지는 이유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시청률 하나로 프로그램의 흥망성쇠를 판단할 수 없을 뿐더러, 종영으로 직결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장수예능이 사라진 동시에, 더 폭넓게 다양한 시도를 예능에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 차장은 "PD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예능 아이템이나 포맷에 기회를 주기 위해 파일럿 존을 개설해 적극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종편이나 케이블에서처럼 짧은 주기로 아이템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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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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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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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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