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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2030년 비메모리 반도체 1위' 비전…외국인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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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장비·부품주 外人 매도세…기관은 매수
外人, 대형주 매수 대응 외 투자 유망 기업 선별 작업은 아직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와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전략을 내놓으면서 관련 장비 및 부품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한 것을 놓고, 한국의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의구심과 함께 아직은 구체적인 선별작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에프에스티는 전거래일보다 540원, 7.22% 오른 8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프에스티는 삼성과 함께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에 필수인 펠리클을 개발하고 있다.

에프에스티는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정책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8.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에이디칩스와 어보브반도체,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그리고 SFA반도체 등은 각각 40.2%, 17.5%, 7.9%, 23.3%, 17.4% 뛰었다.

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현장.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는 30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릴 7나노 EUV 공정으로 만든 제품 출하식에 참석, 비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할 예정이다.

'반도체 비전 2030'은 향후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로드맵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위해 133조를 투자하고 1만50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스템 반도체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등)와 달리 데이터를 분석·처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뜻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CIS), 통신모뎀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스템 반도체 육성 계획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11조원의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를 집행, 생산량 증가에 따라 42만 명의 간접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지만, 속사정은 조금 살펴볼 만하다. 기관이 비교적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것과는 달리 외국인은 매수보다는 매도를 선택하고 있어서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을 기준으로 기관은 에프에스티 주식을 14만857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5일 내리 매도세를 보이며 총 37만7765주 팔아치웠다.

이 기간 에이디칩스는 기관 2만5479주 순매수·외국인 29만7971주 순매도, 텔레칩스는 기관 7만9500주 순매수·외국인 15만7628주 순매도, 칩스앤미디어는 기관 7만9480주 순매수 ·외국인 15만9471주 순매도, SFA반도체 기관 1만738주 순매수·외국인 324만4299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어보브반도체는 기관이 3만8619주 순매도로 나타났지만, 외국인은 그보다 훨씬 많은 43만8076주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에서는 사뭇 다르다. 기관이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402만5958주, 88만3175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각각 55만9970주 순매도, 67만367주 순매수했다. 즉, 기관의 매도세가 더 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우리가 메모리는 강국이지만, 비메모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외국인 기준에선 우리가 뭔가 해보겠다는 건 보이겠으나, 구체화된 무언가 또는 투자할 만한 회사에 대한 선별작업이 좀 늦어질 순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기관은 뭔가를 사긴 사야 하는데,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관련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이어질 수 있는 거다"면서 "아무래도 비메모리 산업에 대해서 과거부터 봐왔던 기업들이 있을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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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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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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