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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미얀마법인 111억 추가 출자…영업력 강화 포석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4:16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4:47

"총 누적 197억원 투입…성장성 밝은 미얀마 선투자"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우리카드가 미얀마 현지법인 자본을 약 두배로 늘렸다. 매년 가파른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미얀마 시장 선점을 위한 선조치다. 

[자료=우리카드]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미얀마법인 '투투 마이크로파이낸스(TUTU Finance-WCI Myanmar)'에 111억8400만원을 출자했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의 보유주식 수는 75만주에서 100만주 늘어난 175만주가, 누적 출자금은 약 197억원이 됐다. 지분은 100%로 유지됐다.  

투투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우리카드가 2016년 말 28억9000만원을 투자해 설립한 소액신용대출 금융회사(MFI)다. 미얀마 북부에 위치한 제2의 도시 만달레이를 거점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남부 바고 등으로 영업망을 확장했다. 현재 현지에 있는 지점 수는 12개다.

우리카드가 투투 마이크로파이낸스 자본을 확충한 것은 미얀마의 '성장성'을 높이 봤기 때문이다.

미얀마는 '제2의 베트남'으로 불리는 국가 중 한 곳이다. 2016년 신정부가 집권을 시작한 이후 시장 개방, 외국인 투자 확대 등의 정책을 펼치면서 가파른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2016년 5.9%, 2017년 6.7%, 지난해 6.9%(전망치)로 올랐다. 

특히 미얀마 시장은 제도권내 대출 인구가 전체 5%에 불과하다. 정부도 소액대출사업을 주민들의 빈곤율을 낮추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보고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이에 우리카드를 비롯해 신한카드, IBK캐피탈 등 여전사들도 미얀마 진출에 나섰다.  

우리카드는 잇단 출자를 통해 투투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영업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소액신용대출 안정화에 속도를 낸 다음, 할부·리스·렌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경제적 수요가 많은 만달레이라는 지리적 이점, 현지직원들 채용을 통한 영업 인프라 확장 등을 통해 비교적 빨리 안정화되고 있다"며 "최근 고객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영업 확장, 시설 투자 등에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투 마이크로파이낸스는 2017년 3억4900만원, 2018년 3억46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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