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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내외 기관투자가 3인이 내다 본 4월 이후 일본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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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까지 박스권...이후 2만3000엔 돌파
소형주와 5G 관련 종목에 주목해야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4월 1일 일본의 새 회계연도가 시작됐다. 또 이날 5월 1일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의 새로운 일왕 즉위에 맞춰 새로 쓰게 될 일본의 새 연호도 결정됐다. 일본은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과는 달리 일본 증시를 둘러싼 상황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향방, 영국의 브렉시트 혼란 등 불확실성으로 가득하다.

여기에 최근 해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닛케이주가는 주요 선진국 주가에 비해 회복력이 매우 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새 회계연도 시작을 맞아, 일본 국내외 기관투자가 3인이 내다 본 4월 이후 일본 증시 전망을 소개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여름까지는 박스권”...블랙록재팬 수석 인베스트먼트 오피서 후쿠시마 다케시(福島毅)

2019년도 일본 증시는 대폭적인 상승은 전망하기 어렵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여름까지 박스권이 이어진 후 중국 경제의 회복과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지만, 지난해 고점(2만4270엔)을 뚫기는 어려울 것이다.

세계 경기는 깊은 후퇴까지는 이르지 않고 있지만 감속이 이어지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시작될 미국과 일본의 무역교섭에서 환율이 논의 대상이 되면 엔화 강세·달러화 약세가 진행될 리스크도 있다.

불안 요소가 많은 가운데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안정된 수익을 올리는 ‘퀄리티(우량)주’의 성적이 좋을 것이다. 반면, 경기 영향을 받기 쉬운 ‘저밸류주’는 힘든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별 종목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제공하는 IT 서비스가 유망할 것으로 본다. 잔업 규제 등을 규정한 ‘일하는 방식 개혁 법안’ 시행과 인력 부족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철도와 관광 등 인바운드 서비스 종목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경제성장률이 비교적 높은 미국 증시와 신흥국 증시를 ‘오버웨이트(비중 확대)’로 잡고, 일본 증시는 ‘뉴트럴(중립)’로 낮추고 있다. 해외투자자들이 다시 일본 주식을 매수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M&A에 의한 선택과 집중, 코퍼레이트 거버넌스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최근 1년간 닛케이주가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소형주 매력 높아질 것”...로이스 앤 어소시에이츠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데이빗 나델

우리가 운용하는 중소형 국제주식 펀드에서 일본 주식에 대한 자금 배분이 20%가 넘는다. 투자 지역 중에서는 가장 높다. 일본의 소형주는 순현금 4배 정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미국의 중소형주에 비해 매우 낮게 평가돼 있다. 게다가 기업재무 건전성도 높다.

우리 펀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 영향을 별로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비자용 비즈니스는 피하고, 법인용(BtoB) 서비스 기업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평균으로는 일반소비재·일용품 종목의 구성 비율이 약 20%에 달하고 있지만, 우리 펀드에서는 2.5% 정도로 조절하고 있다.

법인용 비즈니스에서도 이익률과 자본효율이 높은 회사를 선별하고 있다. 일본 주식에서는 기술직 파견회사인 ‘메이테크’나 중고차 옥션을 운영하는 ‘USS’ 등이다. 주로 일본 국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중국 경기 감속에 따른 영향도 한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창고 자동화’라는 테마에 주목하면서 보유주식 상위에 스위스의 ‘카덱스’와 일본의 ‘다이후쿠’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사의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전자상거래(EC) 시장 확대로 확실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C 운영회사보다 싸게 투자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최근 1년간 엔/달러 환율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닛케이주가, 연말 2만3000엔 상회”...커먼즈투신 이이 테츠로(伊井哲朗) 사장

2019년도 닛케이주가는 2만~2만2200엔에서 추이한 후, 회계연도 말(2~3월)에 2만3000엔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순환을 고려하면 반도체와 기계의 재고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관련주가 회계연도 말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까지는 글로벌 경기 감속과 기업실적 하향조정에 대한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각국이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을 통해 대응에 나서면서 큰 경기 후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며 주가의 대폭적인 하락도 없을 것이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해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수출관련주 등의 주가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주목 테마는 차세대 통신규격 ‘5G’가 될 것이다. 커다란 혁신이라고 보고 있다. 당장은 관련 기계 메이커의 주가 상승 재료가 되겠지만, 앞으로는 5G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목에도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변수라고 한다면 미국 경제의 대폭적인 감속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하로 전환하면 엔화 강세·달러화 약세가 진행될 우려도 있다. 시장의 트렌드를 추종하는 ‘프로그램 매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높은 변동성 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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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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