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2억원...1위는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 210억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00:00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00:03

공직자 최고 부자는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 210억
중앙부처 재산 1위, 주현 靑 중소벤처비서관 148억원
홍종학 장관 60억원, 오거돈 시장 67억원 가장 많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 고위공무원단의 올해 평균 신고재산은 12억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187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들은 본인이 평균 6억1700만원을 보유했다. 또 배우자 4억6200만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이 1억3000여만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대상자 1873명 중 72%인 1348명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28%인 525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공개대상자의 58.5%가 10억원 미만 재산을 보유했고, 공개대상자들은 지난해 신고한 재산 보다 평균 5900만원이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허성주 서울대 치과병원장으로, 재산 총액이 210억2000만원이었다. 2위는 주현 대통령 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으로 148억6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 비서관은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성중기 서울 시의원(129억4400여만원),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123억3900만원),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122억1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공개 대상자 중 가장 재산이 적은 공직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었다. 진 장관은 -13억86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7억3600만원으로 최저 재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오인철 충남도의원이 -5억1000만원, 4위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2억3900만원, 5위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 -2억2900만원 등을 신고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앙부처 장관 중 가장 재산이 많은 이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 장관은 60억400만원을 신고했다. 2위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5억2900만원, 3위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억11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재산이 적은 장관은 진선미 장관으로 -13억8600여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진 장관은 공개 대상자 전체 중에 가장 재산이 적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억62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7억9700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적은 장관 3위였다.

광역단체장 중 가장 부자는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으로 67억1900만원을 보유했고, 2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로 42억4700만원, 3위는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36억9600만원이었다.

광역단체장 중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7억3600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적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5억3000만원,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가 4억4900만원으로 뒤를 따랐다.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오거돈 부산시장.[사진=부산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교육감 등이다.

정기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19년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하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