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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본선행' 박항서 베트남 감독 "노력 없이는 행운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3:46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3:46

한국·중국 역시 U-23 챔피언십 조 1위로 본선 진출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박항서 감독이 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별리그 K조 3차전에서 태국을 4대0으로 대파했다.

베트남은 전반 17분 하둑친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8분 호앙둑, 후반 18분 탄충, 추가시간에 트란타손의 연속 골로 대승을 거뒀다.

앞서 브루나이를 6대0, 인도네시아를 1대0으로 꺾은 베트남은 태국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서 무실점 3전 전승을 기록, 조 1위로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태국전을 마친 뒤 소감을 밝히는 박항서 감독. [사진= 베트남축구연맹 동영상 캡쳐]

박항서 감독은 태국전을 마친 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행운이 필요하지만, 행운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온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팀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 코치진에게 이번 승리를 바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솔직히 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으로는 태국과 경기를 해보지 않았지만, U-23과 U-22 대표팀이 태국을 꺾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베트남은 태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베트남과 태국간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경기장에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도 경기장을 찾아 감독과 선수들을 응원했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박항서 감독이 또 다시 ‘마법’을 부렸다”며 극찬했다.

아시아 U-23 챔피언십은 예선 11개조 1위팀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팀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U-23 챔피언십 본선을 치른다. 이 가운데 상위 3팀에게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H조 1위(2승1무)로 본선에 올랐다. 2002 한일 월드컵 신화를 일으킨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역시 J조 1위(2승1무)로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조1위로 U-23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 베트남 선수들. [사진= 베트남축구연맹]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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