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6억 구강질환 환자 대국', 중국 임플란트 황금 시장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령층 치아 상실 비중은 86%, 소득 향상에 임플란트 수요 급증
임플란트 고도의 기술력 필요, 국산화에 상당한 시간 소요 관측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전체 치아 이식 비용이 BMW 차량 한대를 구매하는 것과 같다” 중국에서 값 비싼 시술로 꼽히는 임플란트(인공치아) 치료를 풍자한 말이다.

특히 부실한 치아 관리로 구강 관련 질환이 증가하고, 한편으로는 주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막대한 잠재력을 지닌 황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초상(招商)증권에 따르면, 중국인의 구강질환 발병률은 90%대에 달하면서 지난 2016년 기준 구강질환 환자수는 6억 87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한 치아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인의 비중은 1%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중장년층부터 고령층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구강 질환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충치 비율의 경우, 35~44세의 중년층의 88.1%, 노인층의 98.4%가 충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74세 연령대 중 인공 치아 시술이 필요한 치아 상실 비중은 8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중국의 치(齒)재료 및 관련 시장규모는 지난 2015년도의 1346억위안에서 매년 20% 넘는 성장세를 유지하며 오는 2020년이면 4000억 위안(약 6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중 치(齒) 재료 시장의 핵심인 임플란트 시장은 사실상 외국 업체가 점령한 상태로 중국의 수입의존도는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매체 21세기경제망(21世紀經濟網)에 따르면, 지난 2017년도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156억 8000만 위안(약 2조 6000억원)에 달했다. 그 중 해외 브랜드 제품은 141억 1200만 위안에 달했고, 로컬 업체 제품 규모는 15억 6800만 위안에 불과했다.

업체별로는 스웨덴의 노벨 바이오케어(Nobel Biocare), 스위스의 스트라우만(Straumann) 양대 임플란트 업체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힌다. 이 브랜드 제품은 6000위안~2만위안의 가격으로 시술된다. 이스라엘의 덴트(DENT) 및 한국 저스트(JUST)의 가격대는 5000~8000위안으로, 보급형 브랜드에 속한다.

중국의 치과 의료진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경제력을 지닌 고객층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한다. 다만 가격에 민감한 환자들은 제품을 비교한 후에 한국 임플란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며 “토종 제품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평했다.

업계 전문가는 “임플란트는 제품의 특성상 치의학, 조직공학 등 분야의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고, 연구개발 단계에서 임상실험에 이르기까지 최소 5년이 소요된다”며 “임플란트 업계는 진입장벽이 높은 업종으로, 국산화 실현으로 임플란트 시술 가격을 낮추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바이두]

현재 중국의 임플란트 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빈도는 지난 6년간(2011~2017년) 연평균 56% 증가했다. 또 2017년도 한해 동안 이식된 임플란트 수량은 196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임플란트 치료 비용은 8000위안(134만원)~2만 2000위안(약 369만원) 정도로, 상당한 고가의 시술에 속한다. 시술 비용에서 임플란트 구조 중 나사부분인 매식체 가격이 1만 2000위안으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인공치아 시술인 틀니에 비해서 심미성과 기능성이 탁월한 만큼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과 소비 고급화 추세에 따라 임플란트 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1인당 GDP 수준이 1만 달러에 육박한 만큼, 특히 1-2선 대도시의 임플란트 수요는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실제로 한국의 경우 1인당 평균 소득이 1만 달러에 도달한 2000년 무렵 임플란트 시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상(招商)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 1만명당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수는 7명으로, 한국(600명)에 비해 현격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브라질, 아르헨티나, 유럽 국가들의 규모도 모두 1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중국 임플란트 시장은 막대한 성장 여지를 지닌 것으로 진단된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