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연초 IPO 시장 훈풍...대어급 상장으로 열기 이어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26일 '올해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2월 IPO 규모 2124억원...전월대비 64.8%↑
카카오게임즈·바디프랜드·SNK·호반건설 등 상장 기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연초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상장 예정 기업 대부분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에서 확정했다. 상장 뒤 주가도 상승세다. 공모 규모 1조원대의 대어급 기업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 올해 공모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진투자증권]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IPO 규모는 2124억원으로 전월(1289억원)대비 835억원 늘었다. IPO 건수는 2건(셀리드, 에코프로비엠)으로 전월(4건)대비 2건 줄었지만 공모 규모는 커졌다.

연초 IPO 시장은 강세다. 지난 1~2월 상장기업 6곳 중 4곳이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이나 상단을 초과한 가격으로 결정했다. 올해 첫 상장 기업인 웹케시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2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노랑풍선과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희망공모가 범위를 초과한 2만원, 4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정했다. 반면 이노테라피와 셀리드는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 아래인 1만8000원, 2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상장 후 주가도 공모가 대비 오름세다. 지난 1~2월 상장한 주요 6개 기업(우리금융지주 제외)의 공모가 대비 주가 평균 수익률(지난 22일 기준)은 51.83%로 나타났다. 시초가 대비 주가 평균 수익률도 15.99%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코스닥벤처펀드가 나오며 공모주에 투자 수요가 몰려 공모가가 올랐지만 올해는 과열 구조에서 벗어났다"며 "올해 공모주 투자는 작년보다 수익률이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초 공모시장 열기는 3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 입성하는 현대차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 현대오토에버는 수요예측에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4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지노믹트리도 희망가 범위 최상단을 넘어선 2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공모 규모가 작년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공모 규모는 2조7000억원으로 최근 4년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올해 3월까지 공모시장에 1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기업들이 꾸준히 올라와 공모 규모면에서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연초 IPO 비수기에도 매주 1~2개 기업이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간 60개 이상 기업이 무난하게 상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공모규모 2조원으로 예상되는 카카오게임즈가 감리 이슈 해소 국면에 접어든 만큼 올해 재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안마의자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바디프랜드, 일본 게임업체 SNK, 호반 그룹 최초 상장사가 될 것으로 거론되는 호반건설 등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리츠의 상장철회가 공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리츠 상장은 일반기업과 상장 구조가 달라 전체 공모시장을 대변하기 어렵다"며 "신규 상장 기업수, 공모규모, 신주 수익률이 종합적으로 맞물려 올해 작년보다 알찬 공모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6552억원으로 전월(13조3139억원) 대비 12.5%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초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로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기업어음(CP), 전단채 발행실적은 96조5463억원으로 전월(113조8986억원) 대비 15.2% 감소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