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北 추가제재 철회' 트윗 혼선에 美 공화당 의원도 비난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08:47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대북제재 철회 트윗으로 혼선이 빚어진 사건과 관련해 여당인 공화당 소속의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도 비판을 가했다. 

폴리티코와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이날 NBC '밋 더 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제재 철회 지시가 향후 제재 조치에 대한 국제적인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의원은 제재 조치는 "관계 부처에 걸친 긴 절차"를 거치며, 발표되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반드시 확인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히 전 세계 사람들이 이번 일을 보고, 제재 소식을 들으면 백악관에 이중으로 확인을 요청할 것이다"라며 "이런 식으로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미 재무부가 북한에 대해 이미 부과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며 "나는 오늘 이 같은 추가 제재를 철회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트윗으로 일각에서는 제재 철회 대상을 두고 혼선이 빚어졌다.  

이후 행정부 관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한 것은 재무부가 아직 발표하지 않은 대북 제재라고 정정했다. 

이와 관련해 루비오 의원은 "이런 일은 전임 행정부 또는 어떤 행정부에서도 본 적이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진행 중인 협상이 북한의 핵 무기 포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든다고 밝혔다.

루비오 상원의원은 "나는 김정은이 그의 무기와 모든 것을 포기하기를 바란다"며 "나는 이를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단지 그(김정은)가 그럴 것(핵 무기 포기)이라고 믿은 적이 없었다. 나는 그가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루비오 의원은 이어 "나는 (비핵화 협상이) 실패하기를 원해서 회의적인 것이 아니다. 나는 그것이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회의적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플로리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