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소유자에게는 2000만원까지 지급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농촌지역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고 있는 빈집을 활용하기 위해 ‘2019년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사업’ 임대·차인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6개월 이상 거주·사용되지 않은 빈집 소유자에 대해 최대 2000만원(자부담 5% 이상)을 지원하고 이 빈집을 3~5년 간 귀농·귀촌인, 저소득계층,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등에게 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청] |
빈집재생사업은 철거위주의 빈집 정비에서 벗어나 빈집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창출함으로써 저소득계층, 신혼부부, 귀농·귀촌자 등에게 주거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문화 활동가에게는 작업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복지 실현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인호 장수군 민원과장은 “올해는 우선 1억2000만원을 들여 희망하우스 6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