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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위임해달라"...조양호 회장 연임 걸린 대한항공 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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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총 예정...조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여부 '주목'
회사 안팎서 의결권 확보 '총력'...과열 양상 비판도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오는 27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수 있을까. 대한항공이 조 회장의 안정적인 재선임을 위해 우호세력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반대하는 측도 연임 저지를 위해 위임장을 모으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21일 재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개최되는 대한항공 정기 주총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안건은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다.

대한항공의 정관에 따르면 이사 선임은 특별 결의 사항으로,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모든 주주가 참석한다고 가정하면 67% 가량을 확보해야 하는 셈이다.

대한항공 지분은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33.35%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는 △국민연금 11.56% △우리사주조합 2.14% △기타 52.95% 등이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아직 의결권 행사 방향을 밝히지 않았으나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대한항공 주총에서 '비경영 참여'적 주주권을 최대한으로 행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물론 국민연금이 반대하더라도 최종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조 회장 측이 국민연금보다 3배 가까이 많은 지분을 갖고 있어서다. 하지만 33% 가량을 더 확보해야 하는 조 회장 측에선 마냥 안심할 순 없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 사측은 적극적으로 우군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당초 대한항공이 '의결권 있는 주식 2000주 이상을 소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의결권 위임을 권유하다가, 최근 '의결권 있는 주식을 소유한 전 주주'로 권유 대상을 확대했다. 소액주주들까지 모두 끌어안아 안정적인 승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사측은 국제승원팀장 명의로 대한항공 내부 직원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해당 메일에서 승원팀장은 "여러분들과 가족들이 갖고 있는 대한항공 보통주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회사에 우호적인 의결권 행사를 하려고 한다"며 "위임장을 써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 메일이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대한항공 조종사노동조합과 직원연대지부, 참여연대, 민변 등이 해당 메일을 근거로 조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강요죄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 회장 등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 사실상 직원들에게 위임장 작성을 강요했다는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고발장 접수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 통과가 불투명해지자 우월적 지위를 이용, 직원인 주주로부터 찬성 위임장 작성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강요죄에 해당하며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현재 이들은 조 회장 연임 반대를 위한 위임장을 받고 있다.

양측의 과열된 위임장 확보전을 비판하는 움직임도 있다.

일반직 직원들로 구성된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우리 노동조합은 조합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대한항공 직원들은 자기결정의 주체가 되는 성인이다. 그 어떤 방향에서의 일방적인 압력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 노조는 "대한항공 주총의 과열 양상은 회사를 흔들어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일부 세력과 이에 편승해 사내 정치를 하고 있는 몇몇 동조자들의 근시안적 행태에 있다"고 꼬집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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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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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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