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본격 도입,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시민중심 행정을 펼쳐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빅데이터는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 심도 있는 각종 정보를 추출, 경제적 가치를 제고한다. 포털의 뉴스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신용카드 사용 등 은행의 금융거래 기록 등이 여기에 속한다.
빅데이터 기법 도입을 위해 시는 2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18일부터 열리는 포천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 함께 4차 산업시대 데이터 과학 정책수립을 위한 '2019 빅데이터 분석사례 설명회'를 18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황영선 경기도 빅데이터 분석팀장을 초청, 공직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빅데이터 구축 현황과 활용 등 빅데이터 분석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경기도 황영선 데이터분석팀장의 관광, 축제, CCTV 설치, 상권, 119출동, 농경지별 용수공급 및 가뭄 예측 및 청년복지 분석사례에 대한 설명과 대진대 서혜선 교수의 의정부시 복지현황 분석 및 개선방향 도출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황영선 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기도 행정은 아날로그와 전자행정과는 크게 다르다며 빅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전수조사 기법인 빅데이터 행정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포천시가 기초 데이터 수집을 선행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혜선 대진대 빅데이터 연구소 교수가 빅데이터 행정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서혜선 교수는 다른 지자체보다 복지예산 규모가 훨씬 높은 의정부시 복지분석 사례를 들었다.
서 교수는 의정부시는 인구 규모가 유사한 다른 지자체보다 예산 금액과 비율이 높은 원인은 최근 유입인구 가운데 생활보호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의 후 빅데이터에 대한 쌍방향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견지명과 지피지기로 대변되는 미래예측의 수단인 빅데이터는 산업간 실수를 줄여 손해를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필수불가결한 시스템임은 부정할 수 없지만 빅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인과와 상관관계로의 예측을 기본으로 한다.

이계삼 포천 부시장은 “행정분야에서의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수립, 민원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포천시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시작하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공감과 지지를 이끄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빅데이터는 경험치에 의한 정확도 제고는 될지언정 절대적 기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것 또한 사실이며, 빅데이터의 팩트적 요소를 강화하자면 점차 변모하는 사회적 상황과 각 산업의 고유성을 인정, 이를 바탕으로 ‘핀셋 컨트롤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능력이 요구된다"고도 설명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산적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행정을 도입을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첫 번째 과제로 선정해 인구 15만 붕괴 원인과 대응방안을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11% 고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2022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규모가 2조2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