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시정 성과관리 자체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부서별 주요시책 성과 만족도 조사에서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통합운영’이 시민들에게 가장 큰 공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27일까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시정운영의 능률성과 효과성, 책임성 확보 등 향후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통합운영은 참여 시민 중 59.4%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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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
시민 설문조사 결과 터미널 통합 운영에 이어 북삼건강생활 지원센터 신축 51.5%,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조성사업 국비확보 방안51.2%,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국비 추진 38% 등이 시민들의 공감을 받았다.
특히 ‘생활 속 교통 불편 해소’, ‘석회석 폐광지 활용 관광단지 조성’, ‘건강·환경’등의 시책 중 시민이 체감할 수 있고 미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시민들의 공감과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동해시 주요시책 핵심성과에 대한 시민 이해도 조사결과 40.5% 정도가 핵심성과를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로 언론보도사항(33%)과 관계자(31.7%) 등을 통해 알게 됐다고 답했다.
동해시가 향후 중점 고려해야할 성과요소로는 시책사업 추진 전 주민의견 수렴·소통 등 사전절차 준수 36.7%, 예산절감 등 사업의 능률적·효율적 수행 30.1%, 주민참여 등의 협업 이행 17.6% 등으로 조사돼 소통·참여에 대한 시민 요구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에 실시한 핵심성과 만족도 조사는 397명이 참여해 각 항목별 중복투표를 허용한 결과를 자체 분석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2018년 동해시정 성과관리 공통지표의 20%가 반영됐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 체감도를 더 높이고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시민다수 의사를 확인한 의미 있는 조사였다”며 “향후 생활 SOC 사업발굴과 신성장 동력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시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