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강정호 '4호포'·최지만 '멀티히트'...오승환은 시범경기 첫 패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08:21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08:21

강정호, 시범경기 4개의 안타 모두 홈런
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타율 0.389
3경기 연속 실점 오승환, 시범경기 첫 패배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정호와 최지만이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강정호는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 지난 1일 양키스전 이후 열흘 만에 4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6에서 0.200(20타수·4안타)로 올랐다. 시범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낸 강정호는 거포 본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4호포를 쏘아올린 강정호가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1회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J.A. 햅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3회초 1사에서 샙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5회초 2사에 들어서 세 번째 타석에서 양키스의 교체투수 애덤 오타피노에게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6회말 키브라이언 헤이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5대4로 앞서던 8회말 양키스의 잭 제너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고 5대6으로 패했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롯 스파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터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33에서 0.389(18타수·7안타)로 상승했다. 타점에서도 4타점을 작성했다.

1회말 2사에 첫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3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2대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4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보스턴의 교체 투수 헥터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타를 날렸다. 2루타 성 타구였지만 2루에서 태그 아웃을 당하면서 타점을 올리는 데 만족했다.

최지만은 6회초 네이트 로우와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를 8대1로 제압했다.

최지만이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은 미국 애리조나수 스캇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88에서 19.64로 치솟았다.

0대0으로 맞선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러셀 마틴과 데이비드 프라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후 크리스 테일러와 A.J. 폴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오승환은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컷패스트볼을 던졌지만, 한 가운데 몰리며 좌익 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1점을 내주고 2사 2·3루에서 오승환은 맥스 먼시에게 중전 2타점 2루타를 맞고 3실점했다.

오승환은 엔티케 에르난데스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투구 수 27개를 기록한 오승환은 7회초 브라이언 쇼와 교체됐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