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정부가 2019년 1월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새만금 지역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되는 가운데 해상풍력발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주)영화엔지니어링이 성공적인 해상풍력발전 시장 진출을 위해 ㈜에드벡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영화엔지니어링] |
1일 업계에 따르면 군산 자유무역지대에 위치한 ㈜영화엔지니어링은 최근 ㈜에드벡트와 지역 내 풍력발전소의 성공적 수주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화엔지니어링은 군산지역 내에서 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를 바탕으로 해상풍력발전기의 기초설계, 제작 및 설치(셕션버켓, Suction Bucket)관련 국내 유일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엔지니어링과 에드벡트는 해상풍력 기초 설계, 제작 과정에 협력하는 한편 향후 새만금 지역 내에 발주될 풍력발전소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양사의 MOU 체결식은 지난 달 28일 영화엔지니어링 군산공장에서 진행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 지역 경제의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기술·신공법의 안정적인 적용으로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구조체인 기초시설의 기술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엔지니어링은 최근 ㈜JMC중공업을 흡수·합병해 기존 플랜트기자재 분야와 함께 풍력발전 및 수소저장탱크 등의 신수종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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