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3보] 트럼프 "北, 영변폐기 앞서 완전한 제재완화 요구..다음 회담 약속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서명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김정은과 생산적 시간"
트럼프 "합의 제대로 하고 싶었다..文 대통령에 전화할 것"
폼페이오 "김정은, 협상할 준비돼 있지 않았다"
폼페이오 "추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北 대화 이어갈것

[서울=뉴스핌] 김은빈 최원진 권지언 오영상 이홍규 기자 =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8일(현지시간) 합의없이 결렬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제재 해제(완화)를 원했지만, 그렇게는 하지는 못한다"며 "그들은 영변 (핵)시설을 해체 의지를 표명했지만, 그 전에 제재를 완전히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을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서있다. 2019.02.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장인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복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회담을 조기에 종료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생산적인 시간을 가졌다"면서도 "지금은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 몇 가지 선택지가 있었지만 고르지 않기로 했다"며 "북한이 제재 해제(완화)를 원했지만 그렇게는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영변 (핵)시설 해제 의지를 표명했지만, 그 전에 제재를 완전히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서로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변 핵 시설과 관련 "(영변은) 큰 시설이지만, 그 외에도 비핵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은 다른 핵 관련 시설도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합의까지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합의 문서(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었고, 서류까지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결국 서명을 보류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보유와 관련해) 어떠한 비전이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2차 회담이 '결렬'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북한과의 관계는 유지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합의를 빨리하는 것보다 제대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을 기약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다음 정상회담에 대한 약속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이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과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 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기자회견에 나서 발언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실무협상에서 북한에 더 요구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최종적으로 미국에 있어 의미있는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몇주간 북한과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36시간 전보다 북한과 더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그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