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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BW, 'BB등급' 평가..."풍력 성장 기대...수주 불확실"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8:34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8:34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으로 연 4조원 규모 풍력발주 기대
다만 신규사업 인허가 지연으로 작년 수주 '제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 없고, 경험 부재 등 약점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풍력발전업체 '유니슨'이 'BB'등급으로 신규평가를 받았다. 풍력발전설비 산업의 고성장 전망에도 불구, 수주 불확실성과 차입금 부담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은 20일 유니슨의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용등급을 'BB'등급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등급평가 이유로 △풍력발전설비산업 성장성 양호 △수주산업 특성상 영업실적 가변성 높은 수준 △이익 대비 차입부담 과중 △차입금 기간구조 단기화로 유동성 대응능력 열위 등을 제시했다.

정암풍력 발전단지 전경 [자료=한국남동발전]

김동혁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정부는 지난 2017년말 제8차 전력수급계획과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로 인해 국내풍력발전설비용량은 2017년말 1.2GW 에서 2030년 17.7GW 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연간 풍력발전 설비 발주 규모는 평균 1.3GW 에 달할 전망이며, 연간 평균 발주금액은 4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주 불확실성을 위험 요소로 꼽혔다. 김봉균 한기평 평가3실 평가전문위원은 "작년 정부의 신재생 발전설비확충 계획에도 불구, 신규 사업 인허가가 지연돼 신규 수주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글로벌 업체 대비 낮은 가격 경쟁력, 열위한 브랜드 인지도, 해상풍력발전 제작 경험 부재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높은 실적 가변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차입금 부담도 높은 편이다. 김동혁 수석연구원은 "유니슨은 재무안정성이 열위하며, 차입금 기간구조 단기화로 인한 상환부담도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니슨은 지난 2017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순손실을 시현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부채비율 209.1%, 차입금의존도 43.5%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열위한 편이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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