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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0대 이상 사회적 일자리 2273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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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 및 안정된 노후생활 기회 제공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등 33개 사업 추진
만 50세~67세 서울시 거주자 대상, 109억 예산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50대 이상 중년층 사회적 일자리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사회적 경험과 인적 자원을 갖춘 50대 이상(만 50~67세)에게 올해 총 33개 사업, 2273명 규모의 사회공헌형 일자리(보람일자리)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보람일자리는 50+세대가 은퇴 후에도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매달 57시간 기준(원칙)으로 월 52만5000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자료=서울시]

2015년 6개 사업(시니어마을새내기 등)에 총 442명이 참여하며 시작한 보람일자리는 50+세대의 관심과 참여 속에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2016년 13개 사업에서 총 719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31개 사업 2236명으로 늘었다.

올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보람일자리 사업은 △사회서비스형 △마을지원형 △세대통합형 △50+당사자지원형 △사회적경제지원형 등 다섯 유형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총 8개 사업, 558명이 일선 복지현장의 사회공헌 활동가로 참여한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지원단 40명, 장애인시설지원단 300명, 성인발달장애낮활동도우미 32명, 장애인직업재활지원단 60명, 50+IT지원단 30명,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 46명, 50+돌봄지원단 20명, 장애학생 학습지원단 30명 등이다.

마을지원형은 총 8개 사업, 723명으로 지역을 잘 아는 50+세대가 복지사각지대의 틈새계층을 발굴‧지원한다.

우리동네돌봄단 430명, 공공복지서포터즈 67명,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25명, 50+에너지컨설턴트사업단 35명, 현충원 보람이 40명, 방문학습교사 등 35명, 50+마을기록지원단 40명, 위기가정통합사례관리 35명, 50+찾아가는 우리마을가게 모니터링단 16명 등이다.

세대통합형 사업은 12개, 722명으로 어린이와 청년, 어르신까지 세대별 징검다리 역할을 할 50+세대가 참여한다.

50+청소년시설지원단 50명, 학교안전관리지원단 70명, 학교안전교육단 40명, 한지붕 세대공감코디네이터 50명, 50+어린이집 지원단 40명,도시농부텃밭교육단 40명, 50+다문화학습지원단 25명 등이다.

또한, 어르신일자리지원단 50명, 경로당복지파트너 170명, 독거어르신후견인 지원단 60명, 50+건강코디네이터사업단 75명, 50+시니어지역상담가 52명은 어르신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50+ 당사자 지원형은 50+학습지원단 100명, 50+컨설턴트 80명, 50+커뮤니티지원단 30명 등 3개 사업, 210명이며 사회적경제 지원형은 50+NPO지원단 30명, 50+자활기업지원단 30명 등 2개 사업 6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특별시50플러스포털’에서 각 세부 사업별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만 50세 부터 67세 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상 대표자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보람일자리는 50+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람찬 인생 후반기를 그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50+세대가 퇴직이후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동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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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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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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