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YG 양현석 "승리 '버닝썬' 이사 해임은 군 입대 때문…검찰 조사결과 마약 혐의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16:59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3:5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YG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빅뱅 승리의 버닝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발표했다.

양 대표는 31일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승리 클럽에 관한 구설수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사실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답변드리고 싶었지만, 소속가수들의 개인 사업은 당사와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어온 일인지라 당사가 나서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참으로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사실 확인을 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입장발표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가수 승리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그는 “그 어려움이란, 저 역시 해당 클럽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클럽 관련자들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지라,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구에게도 자세히 물어보거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일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은 승리인데, 사고 당일인 11월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라며 승리의 입대 소식을 공개했다.

현재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양 대표는 “ 때문에 승리는 클럽 뿐 아니라 본인 이름이 등재된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는 과정 중에 있다.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듯 한데,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씀드린다”면서 관련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기분 좋은 새해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조만간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과 YG보석함 선발 기준과 데뷔 계획, 그리고 위너와 아이콘 등 많은 YG 소속가수들의 기쁜 신곡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 뵙겠다”고 추후 계획을 덧붙였다.

앞서 MBC ‘뉴스테스크’는 지난 28일 20대 남성이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의 보안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으나, 그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신세가 됐다고 보도했었다.

사건 수사를 맡은 강남경찰서는 다음날 “현재 신고자인 김씨와 클럽 직원 장씨에 대해 상호 폭행 등 혐의로 피의자로 모두 입건, 강력팀에서 엄정 수사 중에 있다”며 “당초 피해자로 주장했던 장씨에 대해서도 상해로 입건 조사하고 주변 보안요원들에 대해서도 가담 여부를 철저히 조사 중이다.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승리 버닝썬 클럽 폭행 논란에 관련한 YG 대표프로듀서 양현석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글에서 항상 좋은 소식만 전하고 싶다는 개인 소망과 달리 예상치도 못한 구설수가 생길 때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갑작스러운 구설수는 마치 예고없이 쏟아지는 맑은 하늘의 소나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YG는 소속가수들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가수 활동에 관한 모든 부분을 통제 관리하고, 사고와 실수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계약서 및 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수정 보완해왔습니다. 또한 소속 가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강조하고, 조언하고, 교육하는가 하면 항시 체크하며, 혹시나 있을 불미스러운 일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라는 옛 속담처럼 사람들 입으로 전해지는 근거 없는 구설수들을 대비하고 조심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승리 클럽에 관한 구설수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사실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답변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소속가수들의 개인 사업은 YG와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어온 일인지라 YG가 나서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참으로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사실 확인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어려움이란, 저 역시 해당 클럽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클럽 관련자들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지라,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구에게도 자세히 물어보거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은 승리인데, 사고 당일인 11월 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습니다.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입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기업체의 이사, 감사, 업무를 집행하는 무한책임사원, 지배인, 발기인 또는 그 밖의 임원이 되는 것을 금지한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승리는 클럽뿐 아니라 승리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듯 한데, 팬들이 조금이라도 걱정하실까 봐 짧게 말씀 드리자면,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씀드립니다.

기분 좋은 새해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조만간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과 YG보석함 선발 기준과 데뷔 계획, 그리고 위너와 아이콘 등 많은 YG 소속가수들의 기쁜 신곡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