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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31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14:29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4:26

김수현 靑정책실장, 오늘 대기업 임원들과 비공개 만찬
'與는 구치소로, 野는 청와대로' 김경수 실형에 분주한 정치권
나경원 뺀 4당 원내대표 "선거제 개혁 기한 어겨..국민께 사과"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구속이 불러온 후폭풍이 큽니다. 정치권은 물론 청와대와 경남지역 분위기까지 시끌벅적합니다.

오늘 오전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구속된 지난 30일부터 만 하루가 안됐지만 벌써 관련 청원이 134건이나 게재됐습니다. 

청원 내용은 엄벌 요청과 석방 주장으로 극명하게 엇갈리네요. '김경수 구속에 모처럼 가슴이 뻥 뚫린다'는 내용도 있고, '김경수 석방하고, 사법농단 연루 판사들 모두 구속하라'는 청원도 눈에 띕니다. 찬반 의견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이 '김경수 경남지사님의 법정구속을 막아주십시오'입니다. 지지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네요. 향후 김 지사의 법정구속 이후 여파가 어떻게 전개될지 긴장감이 고조되는 형국입니다. 야당의 전면적인 공세와 여권의 수성이 맞불을 놓겠지요.

야권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과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이번 사태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황교안 홍준표 오세훈 모두 꺾겠습니다~"...[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19.01.3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손혜원·김현철 넘기니 다시 '초대형 악재'…靑 '뒤숭숭'/뉴스1
지난 연말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태우발(發) 청와대 특별감찰반(현 공직감찰반) 민간인 사찰 의혹,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발 '청와대의 적자 국채발행 압박' 사태 등이 어렵사리 일단락되는가했더니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구속 등 다시 초대형 악재가 발생하면서 청와대 분위기가 침통하다. 31일 청와대는 여론 기류 등을 주시하며 연이은 악재를 '정중동'으로 대처하는 한편, 이와 별개로 문재인 대통령의 민생행보는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수현 靑정책실장, 오늘 대기업 임원들과 비공개 만찬…'정례화' 가능성/아시아경제
청와대 및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시내에서 한 호텔에서 열리는 비공개 만찬에는 김 정책실장을 포함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참석 기업은 삼성ㆍSKㆍLG 등이다.

합참의장, 성우회·향군 방문…"9·19합의에도 대비태세 불변"/연합뉴스
박한기 합참의장은 31일 성우회와 재향군인회(향군)를 차례로 방문해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도 군사대비 태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석유반입 미보고' 日보도에 "제재 준수하고 있어"/연합뉴스
통일부는 31일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하지 않고 북측에 유류를 반입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남북협력 사업을 대북제재의 틀에서 제재를 준수하고 존중하며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與는 구치소로, 野는 청와대로' 김경수 실형에 분주한 정치권/뉴스핌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30일 법정구속됐다.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예상 못했던 판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사법적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번 판결이 사법부 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양승태 적폐사단이 조직적인 저항이란 결론이다. 반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단식을 통해 '드루킹 특검'을 관철시켰던 한국당은 이번 판결의 파장을 확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책임당원 절반이 영남..'右'로 기울어진 한국당 당권경쟁/문화일보
자유한국당 전체 책임당원의 절반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 지역이 오는 2·27 전당대회에서 최대 승부처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중도보다는 보수 성향 후보가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당 당권 오세훈·홍준표·황교안 '빅3 대전'..조력자는 누구/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당권 구도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빅3 대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각 주자 캠프의 조력자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31일 오후 출판기념회가 예정된 오 전 시장은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종희 총괄본부장을 필두로 서울시·친이(친이명박)계 인맥으로 캠프를 꾸렸다. 박 전 의원은 2000년대 초반 한나라당(한국당 전신) 소장파 모임으로 당 개혁에 목소리를 높였던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약칭 미래연대)에서 오 전 시장과 함께 활동했다. 오 전 시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과 서장은 전 주히로시마 총영사도 캠프 실무진에 참여해 정무·기획·언론홍보 등을 총괄하고 있다. 권택기·진성호 전 의원도 캠프에 상주하지는 않지만 회의 등에 수시로 참여,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전날 출마선언을 한 홍 전 대표 캠프는 홍 전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1인 방송인 'TV 홍카콜라' 실무진과 당 대표 시절 함께 일했던 인사들로 구성된다.

법안소위 정례화 시동..'일하는 국회' 이번엔 성공할까/아시아경제
여야 간 충돌로 2월 국회가 안갯속인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31일 물밑 조율에 나선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갖고 상설소위원회 의무화 및 정례화에 대해 여야 지도부의 협조를 당부한다. 운영위는 각 당 원내 지도부들이 소속된 상임위다. 문 의장은 앞서 운영위에 상임위마다 복수의 상설소위 설치를 의무화하고, 매주 정례적으로 개회 하도록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나경원 뺀 4당 원내대표 "선거제 개혁 기한 어겨..국민께 사과"/머니투데이
국회 보이콧 중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4당 원내대표들이 약속된 날짜까지 선거제 개혁에 합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또 2월까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을 다짐했다.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15일 5당 원내대표는 올해 1월 31일까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을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약속된 시한 마지막 날에도 불구하고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자 급히 회동을 갖고 유감을 표명했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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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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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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