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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25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25일 08:23

최종수정 : 2019년01월25일 09:30

文정부 2기 개각 윤곽…내달 중순께 8~10개 부처 장관 전면 교체
한국당, 모든 국회일정 보이콧 선언...“조해주 임명 강행, 절대 불가”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자유한국당이 2월 국회 보이콧(거부)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회 없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을 강행한 것에 반발, 모든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만만찮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말이 인상적이네요. 나 원내대표는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야당을 무시하는 청와대와 정치 같이 못한다. 여야정협의체를 포함해 모든 것을 보이콧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야 간 기싸움이 정점에 달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대북 이슈를 선점하면서 여권이 정국 주도권을 이끌고 왔는데, 한국당의 반격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지지율도 소폭 반등하는 등 한국당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나 원내대표 취임 이후 정치권에선 "깐깐한 나경원"이라는 말이 회자된다고 하지요. 그만큼 여야 간 기싸움이 치열하다는 말로 해석됩니다.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정국이 급격히 경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주 보고 달리는 여야가 어떻게 접점을 찾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월 국회 보이콧합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정부 2기 개각 윤곽…내달 중순께 8~10개 부처 장관 전면 교체/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지낸 이후 내달 중순께 7~8명의 장관을 일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인사는 지난 24일 "설 연휴를 보내고 난 뒤 2월 중으로 적지 않은 장관들이 교체될 것으로 안다"며 "이미 후임 장관에 대한 검증작업이 상당부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영민 과기부 장관 후임에 변재일 민주당 의원 급부상/뉴스핌
내달 중순께로 예상되는 개각을 앞두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후임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한 핵심인사는 최근 기자와 만나 "변재일 의원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청와대 인사) 검증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면서 "행정고시 출신 4선 의원으로 예전부터 이 분야 장관직에 관심이 많았고, 청와대에서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유임될 듯...여권 "현 시점서 교체 어렵다"/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중순께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유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 23일 기자와 만나 "당초 최종구 금융위원장 교체를 검토했지만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공격을 받으면서 흔들리는데 위원장을 교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결국 유임하는 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현 "최저임금 문제 절충해 잘할 것…경기회복 자신감 있어"/연합뉴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 참석해 문재인정부의 경제·사회 정책을 주제로 한 비공개 강연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좀 빠르다는 부작용 얘기가 있으니 앞으로 절충해서 잘하겠다"고 밝혔다.

노영민 靑 비서실장, 중기중앙회 비공개 방문/뉴스핌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4시55분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박성택 회장과 임원 40여명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시진핑, 文대통령 생일 기념해 축하 서한/한국일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청와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며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달한 서한에는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고 밝혔다.

북 김혁철, 김영철 사단 전면에… ‘비건 새 파트너’ 유력/한국일보
북미 대화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혁철 전 주스페인 북한 대사와 박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은 모두 60대로, 특히 김 전 대사는 자신보다 외무성 입성이 빨랐던 박 부위원장을 제치고 협상단 주요 인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작년 10월 인사' 공직자 재산공개…김창용 NIPA원장 126억원/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임용·승진한 공직자 가운데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이 신고한 재산이 126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원장은 삼성전자의 종합기술원 퓨처(Future) IT 연구소장, DMC연구소장, 상근고문 등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軍, '日위협비행' 사진·레이더화면 공개…"기계는 거짓말안해"/헤럴드경제
군 당국은 24일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3 초계기가 우리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인근으로 초저고도 위협 비행을 한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군은 애초 대조영함의 IR(적외선) 카메라와 캠코더에 찍힌 영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사진 5장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한국당, 모든 국회일정 보이콧 선언...“조해주 임명 강행, 절대 불가” /뉴스핌
자유한국당이 24일 인사청문회 없이 문재인 대통령이 강행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2월 국회 포함 앞으로의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보이콧) 하겠다고 선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을 무시하는 청와대와 정치 같이 못한다”며 “여야정협의체를 포함해 모든 것을 보이콧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불출마' 요구에 황교안 "내 갈 길 가겠다"/뉴스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내 갈 길 가겠다"고 응수하면서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황교안 전 총리는 2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 지방여성의원 협의회 정기총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거대양당 '철벽'에 가로막힌 野3당 '철벽공조' /데일리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야3당의 노력이 거대양당에 가로막히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고, 선거제 개편안 또한 각 당마다 입장이 서로 달라 여야 합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대한 각 당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향후 논의는 정개특위 위원장과 각 당 간사들이 함께하는 소(小)소위원회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

손혜원 동생 "내 아들 위해 건물 매입? 누나가 거짓말" /조선
손혜원 의원은 지난 23일 목포 기자간담회에서 '창성장 등 건물 매입은 조카에게 증여한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손 의원의 동생인 손모(62)씨는 24일 본지 인터뷰에서 "차명 소유를 감추려는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창성장 공동 명의자 세 사람 중 한 명인 손장훈씨 아버지다.

손혜원 지치지 않는 '돌출발언'…속 타는 민주당 / 노컷뉴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논란이 된 목포 현지에서 지난 23일 직접 기자회견을 여는 등 계속해서 의혹에 정면으로 대응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손의원이 유물 기부 발언 등으로 차츰 여론이 호전되고 있는 만큼 가급적 조용하게 상황이 수습됐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손 의원이 언론과 여야를 가리지 않고 자신에 대한 비판을 맞받아치면서 계속해서 논란을 부추기는 형국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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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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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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