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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18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18일 09:06

최종수정 : 2019년01월18일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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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최근 베트남 현지 답사...북미정상회담 사전점검한 듯
로이터 "베트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문 준비"\북미협상 '실무' 최선희 北 부상, 스웨덴 도착…북미 접촉 주목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극비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장소 1순위로 거론되는 베트남을 미리 방문, 현지 상황을 사전점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하노이가 될지 다낭이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 북한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라는 시각도 있고 베트남 정부가 여전히 밀고 있는 다낭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방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북한에서 대미관계와 핵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차관)이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북미 당국 간 또는 '1.5 트랙(반민반관)' 형태의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민주당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징계를 보류했습니다. “투기가 아니다”라는 손 의원의 해명을 받아들인 것인데 야권은 권력형 비리에 대한 봐주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재판 관여 의혹을 받고 있는 서영교 의원은 당직과 상임위 사임으로 일단 마무리가 됐는데 검찰의 기소와 재판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 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 국정원, 최근 베트남 현지 답사 마쳐...북미정상회담 사전점검한 듯/ 뉴스핌
북·미 정상 간 ‘친서 외교’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이 베트남을 극비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장소 1순위로 거론되는 베트남을 미리 방문, 현지 상황을 사전점검하는 한편 베트남 정보당국과 긴밀한 정보 공유에 나섰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베트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문 준비"/ 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두 명의 베트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문제를 잘 안다는 익명의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설 연휴인 오는 2월 4∼8일 이후에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2차회담 장소 북한에 일임"…2월 하노이 유력/ JTBC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결정을 위임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다. 북한과의 관계, 이동거리, 또 날씨 등을 감안하면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은 확정적인데 북한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에서 열릴 것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베트남 정부가 여전히 밀고 있는 다낭 가능성도 남아 있기는 하다.

한·미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상설화"/ MBC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이 최근 북한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북한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지 등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와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사전 조율하는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도 미국의 이런 기조가 이어졌다.

북미협상 '실무' 최선희 北 부상, 스웨덴 도착…북미 접촉 주목/ 연합뉴스
북한에서 대미관계와 핵 협상 실무를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차관)이 17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최 부상의 스톡홀름 방문 목적은 표면적으로는 스웨덴 민간연구기관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는 미국 측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져 북미 당국 간 또는 '1.5 트랙(반민반관)' 형태의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단독] 중국 "초미세먼지는 한국탓"…책임 인정 거부/ TV조선
정부 소식통은 "중국은 정부간 협의과정에서 중국발 미세먼지를 일부 인정하고 있지만, 초미세먼지는 한국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는 대기중의 특정 가스와 결합했을때 발생하는데, 해당 가스 대부분이 한국 내부에서 발생한다는 게 중국의 주장이다.

한일 레이더 공방, 장기전 돌입...軍, 日 국방무관 불러 엄중 항의/ 뉴스핌
국방부는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한일 레이더 공방’과 관련해 주한 일본무관을 초치(招致, 불러서 오도록 하는 것)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엄중하게 항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후 첫 초치다. 일본 방위성은 16일 오전 주일 한국대사관 무관을 불러 관련 내용을 언급하고 한국 측에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고 전해졌으며, 이에 다시 우리 국방부는 주한 일본무관을 초치해 방위성이 16일 취했던 조치에 대해 항의하고 사실관계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단독]靑 재정특위, 경유세 인상 검토…“미세먼지 유발 비용 내라”/ 이데일리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경유세 인상안을 1분기 중에 발표한다. 경유차가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유발하는데도 매년 수십만 대씩 늘고 있어, 페널티 부과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반면 관할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가계 부담, 업계 반발이 불보듯 하다며 신중한 입장이어서, 세제 개편 방향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단독] “우윤근에 2번 직접 현금 줬다”…‘사기·뇌물’ 혐의 고소/ KBS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가 10년 전 취업 청탁과 함께 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 돈을 줬다는 사업가가 KBS와 통화에서 우 대사에게 직접 현금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 사업가는 우 대사를 취업사기 등의 혐의로 오늘 고소했다.

北 김영철, 워싱턴 도착 후 고위급 협상 시동‥트럼프 만나 2차정상회담 확정할지 주목/ 뉴스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방미 일정에 들어간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휴대한 것으로 알려진 김 부위원장이 이번 방미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을 만나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협상과 2차 정상회담개최의 물꼬를 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美,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논의 보류/ 동아일보
17일 오전 1시간가량 열린 한미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정부는 먼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 논의를 요구했으나 미국이 “화상회의는 중간 (점검) 형태이기 때문에 지금 거론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북-미 협상이 진행 중이고 시간 제약이 있어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종합] 민주당, 손혜원 징계 않기로..서영교도 '자진사퇴'로 면죄부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부동산 차명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민주당 의원의 해명을 수용, 징계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인 아들의 재판과 관련해 법원에 부적절한 청탁을 했다는 서영교 원내 수석부대표에 대해서는 본인의 사임 의사를 수용, 그 외 추가적인 징계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 심사 6번탈락뒤 文정부서 됐다 / 중앙일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 논란으로 번졌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손 의원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어려운 여러 특혜를 누려온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손 의원 부친의 건국훈장 수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단독] 손혜원 측, 목포 건물-땅 20곳 사들였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측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건물과 땅 20곳을 매입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당초 10곳으로 알려졌지만 본보와 채널A가 문화재청이 지난해 8월 관보에 등록한 근대역사문화공간 필지 현황과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전체 부동산 602곳 중 손 의원의 남편이 이사장인 재단, 조카, 보좌관 남편 등의 명의로 된 건물이 17채, 땅이 3곳이었다.

[단독] 孫, 국립중앙박물관 인사 압력 의혹도 / 동아일보
나전칠기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나전칠기를 구입하도록 종용하고, 박물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손 의원은 지난해 6월 국립민속박물관 소속 학예연구사 A 씨를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 전입시킬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 당권 걸고 '올드보이들의 장외투쟁' /경향신문
자유한국당 당권 경쟁 구도가 ‘올드보이 장외투쟁’ 양상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사진) 등이 유력 당권주자로 주목받게 됐기 때문이다. 모두 지난 탄핵과 선거 참패 등 보수정당 ‘흑역사’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들이다. 2·27전당대회 ‘흥행 프리미엄’이 되기에는 세 후보 모두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과거 책임 묻기로 서로 깎아내리는 ‘마이너스(-) 경쟁’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국당, '손혜원·서영교 의혹' 대대적 공세..호재될까 / 뉴스1
자유한국당이 18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재판청탁 의혹을 받는 같은 당 서영교 의원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국당으로서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 및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에 따른 특검과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 의원과 서 의원의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대여 공세의 호재를 만난 상황이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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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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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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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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