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황교안 입당 기자회견 일문일답…"계파 생각 않고 새 정치하겠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1:56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1:56

황교안 전 총리, 15일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
전당대회 출마 여부 질문에는 즉답 피해
서너차례 '통합' 강조해 눈길, 계파 탈피 의식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당초 입당과 동시에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황 전 총리는 당권 도전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통합'을 수 차례 강조하며 "앞으로 계파를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전당대회에 출마하시나. 얼마 전에도 많은 기자들 질문 있었지만 입당 후 말한다고 하셨다. 모두발언에서도 출마로 해석되는 게 있다.

▲입당 이후 의견 말씀 드리겠다 했는데 오늘 입당하는 첫날이다. 여러 의견들을 들을 수도 없는 시점이다. 처음 정치에 발을 내딛는 첫 자리다. 앞으로 정말 낮은 자세로, 제가 함께하고 있는 한국당 당원들과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 여러 말씀, 그리고 국민들께서 바라는 점 까지 충분히 잘 듣고 그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결정하도록 하겠다. 

-입당하면서 당내 일각에서 무혈입성이라는 부정적인 발언이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밖에서 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마음으로도 성원하고 할 수 있는 협력들을 같이 해왔다. 나아가 당 밖에서 자유우파와 당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여러 방안들을 찾아 할 수 있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 그리고 이제 당에 들어와 이런 일들을 함께하기 위해서 입당하게 됐다. 그런 정도로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 

-아직 당 대표 출마 선언한 것도 아니지만 부적격하다는 말이 있다. 친박 계파 이야기도 나온다.

▲정치에 첫 발을 내딛는 정치 신인이다. 출마하면서 계파 얘기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이미 김 위원장과 나 원내대표도 이제 한국당 안에는 계파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고 그런 실행들을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문재인 정부와 맞서 싸우는 강력한 야당이 되는 것이 첫 과제다. 그것 하기도 바쁜데 계파 싸움 할 시간이 없다. 또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다. 당에 들어가면 계파와 관계없이 모든 분들, 많은 분들과 만나 소통하고 함께 일할 각오로 정치에 들어왔다. 그런 점을 응원해주길 바란다.

-국정농단 저지르다 구속된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하면서 공범이라는 주장이 있다.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이 정치하는 게 맞냐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말해 달라.

▲지난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낸 사람으로서 국가적 실정으로 국민심려를 갖게 한데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점에 관해서는 여러 번 말씀드렸다. 다만 그것으로 인해 함께 일했던 모든 일들과 또 공무원들이 함께 적폐라는 이름으로 무너져버리게 몰아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

- 보수 차기 대권 후보로 지지율이 높은데

▲국민들께서 지지를 해주시는 점에 대해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떤 점 때문에 저를 보수우파 후보군으로 지지하는지 면밀하게 살펴 국민들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다. 부족한 점들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같이 일하는 분들과 함께 보완해서 국민들께 납득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 속으로 가 국민들 말씀 많이 듣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9월 7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박근혜 전 대통령 면회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말이 있는데 신청한 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왜 거절당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신청이나 거절이라는 단어 자체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많이 어려움이 있으시기 때문에 저는 그런 것들을 걱정하고 있다. 수감돼 계시기 때문에 여러 불편함이 있겠지만 저도 걱정하고 있다는 점까지만 말씀드리겠다. 할 수 있는 일들을 적절하게 해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자유우파에 주력하고 힘쓰는 한국당에 꼭 필요한건 국민 통합이다. 한마음 한뜻으로 통합해서 할 일들을 감당해 나가야 한다. 가장 절실한게 통합이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저도 한국당에 들어가게 되면 한국당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국민 통합을 앞장서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당원들 사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한 입장은.

▲사면은 형사법적 절차이기도 하지만 정치적 측면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국민이 통합하고 화합하고 하나 되는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입당하면 전당대회 출마할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당내 경쟁자들이 ‘박근혜 시즌2’가 된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거듭 말씀드리지만 계파를 떠난 바른 정치에 함께하기 위해서 입당하게 됐다. 그래서 어떤 계파와 관련된 말씀을 하거나 그럴 입장에 제가 설 수 없고 서지도 않겠다. 

-2~3주 전만 해도 입당 전대에 유보적 태도를 가졌던 걸로 아는데 갑자기 마음을 바꾸신 것 같다. 맞다면 어떤 계기로 결심했나.

▲그동안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 듣고 있고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는 말씀 드렸다. 지금 나라가 크게 흔들리고 있지 않나. 자영업자나 회사원도 마찬가지고, 서민이나 중산층도 마찬가지고, 청년이나 중년, 노년들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힘들고 어렵다는 고통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기가 어려웠다.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할 수 있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고 생각해 입당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바른미래당과의 보수통합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단합, 화합, 통합에 대해 여러 번 말씀 드렸는데 보수우파가 그렇게 합해야 한다는 큰 방향을 잡고 그런 관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 

-어떤 노력을 구체적으로 할 건가.

▲여러 분들이 여러 모양으로 나뉘어 있다. 나뉜 분들도 생각들이 다르고 그동안의 정치 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정말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서로간의 생각들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결국 그런 일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통합 말했는데 친박과 TK(대구경북)에서 지지 많이 받고 있다. 전당대회 나올 경우 비박 의원들을 어떻게 아우를 것인가.

▲입당 보도가 난 직후 여러분들이 제게 전화 하고 저도 전화 드렸다. 관심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제 입장을 간단하게나마 설명 드렸는데 거기에는 누가 친박인지, 비박인지 구분 없이 연락드렸다. 이미 당에도 계파 얘기가 거의 없어졌고, 저도 누가 친박 비박인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구시대 정치다. 이제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정치 위해 당에 들어왔다.

-통합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있다. 이들도 통합 대상인가.

▲지금은 어떤 제한을 둘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을 통합과 화합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하면 순차적으로 할 순 있겠다. 그런 방법을 통해서라도 통합의 노력을 지속하겠다. 

-오세훈 전 시장도 차기 당권주자다. 미래특위 위원장 하면서 역할을 맡고 있는데 황 전 총리는 어떤 역할을 맡으실 것인가.

▲제 역할을 어떤 보직이나 직분을 가지고 할 수도 있겠지만, 또 보직, 직분 관계없이 일 할 수도 있다. 보직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당원, 의원,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지혜 모아가면서 국민들 속에서 지혜 얻고 한국당이 어떻게 되기를 바라시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 들으면 길이 보이리라 생각한다. 제 생각과 융합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도록 하겠다. 

-수십 년 공직 계시다가 정치에 첫발 들였다. 당내에서는 제2의 반기문 사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도 있다. 그에 대한 생각은.

▲저를 국가 원로들과 비교하면서 그분들이 나라를 위해 하시는 일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한 분을 집중해 마치 그분이 뭘 잘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대화는 나누고 싶지 않다. 저는 누구든 훌륭한 분들 장점 본받고 제 부족한 점을 메우는 삶을 살아왔다. 앞으로도 국가의 소중한 자산들과 말씀 많이 나누면서 정치 지혜도 배우고 나라의 미래도 생각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힘쓰겠다. 초심 잃지 않도록 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 참석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정리가 필요하다는 분들도 있다.

▲아까도 말씀 드렸다만 이 부분에 대해 2017년에 대국민 담화문 발표했었다. 지금은 정말 국민 통합이 필요한 때다. 통합하고 마음 합하는데 집중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그 문제에 대한 답은 양해해주길 바란다.

-탄핵 재론해선 안 된다는건가.

▲지금은 국론을 합해서 우리나라가 정상화되고 반듯한 나라가 되도록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말씀드린다. 

-아까 ‘당내 계파얘기가 거의 없어졌다, 구시대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하셨나.

▲지금 우리 한국당 국회의원들 112분 계시죠? 적지 않은 숫자다. 많은 숫자다. 그리고 그분들 중에는 그동안에 어떻게 보면 탈당 했다가 다시 들어오신 분들도 있고 여러 분들이 계신다. 한분 한분이 어떻게 해 오셨는가 그것을 알아볼 시간이 있다면 저는 그분들과 함께 우리 미래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 얘기하고 싶다. 또 그렇게 해나갈 거다. 우리 얼굴에 계파가 써있는 것이 아니지 않나. 우리는 언제든지 다시 출발할 수 있다. 아주 어려운 상황이어도 다시 갈 수 있는데 자꾸 뒤를 돌아볼 필요는 없다. 물론 원칙이 있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지만, 원칙의 방향도 통합의 큰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본다. 

-전당대회에 나갈지 말지 결정 안됐지만 미리 질문드린다. (황 전 총리가) 당권을 쥐면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한국당 내에서도 국정농단 탄핵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떻게 생각하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정의 농단이라는 것이 우리 국정 전반, 지난정부 국정 전반에 농단이 다 이뤄졌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정부의 국정이 모두가 다 농단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은 한분도 없을 것이다. 어떤 분들이 어떤 일을 잘못 한 것은 있다. 그건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그런데 잘못한 분들 때문에 지난정부의 전부가 국정농단 적폐인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잘못됐다. 잘못된 것은 그대로 평가하고, 잘하고 열심히 한 부분은 있는 그대로 평가해야지 모든 것을 국정농단이라는 말로 재단하는 것은 옳은 평가가 아니야. 

-어떻게 극복할 건가.

▲그 부분은 저 혼자 할 일은 아니다. 당과 함께하겠지만 원칙이 그렇다는 것이다. 잘한 부분들이나 잘못한 부분들을 잘 판단해서 잘못된 부분은 정리해가고, 또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공감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확고히 원칙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분열된 당의 통합 강조하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인가.

▲어디서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저 혼자 할 수 없다. 같이 하겠다. 같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이해 해달라. 

-지지율에 근거한 것인가

▲우리 자유한국당에 많은 자원들이 있다. 국회 안에도 밖에도 있다. 그분들과 함께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모두발언에서 경제가 어렵고 통합해야 한다고 말씀 주셨는데 문재인 정부의 어떤 정책 때문에 경제가 어려워졌는지,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명확히 말해달라.

▲역사적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류가 발견한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자유시장경제다. 자유시장경제의 원리는 시장에서 자원의 배분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누구도 양 쌍방이 다 손해를 보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시장경제를 통해 우리경제가 발전해나갈 수 있고 재화가 재창출 되면서 경제가 성장하는 것이다. 저는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고, 그것이 우리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이다. 지금 이제 정부에서 고쳐야 할 점은 거기에 너무 개입하는 것이다. 시장경제가 잘못됐다면 보완해야한다. 그런 측면에서 개입하는 것은 마땅하고 해야할 일이지만,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들리게 하면 시장이 기능을 할 수 없다. 최저임금, 근로시간 문제 다들 잘 알지 않나. 이런 것들이 우리경제를 굉장히 어렵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쳐 달라는 것이 경제 하는 분들이 얘기하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은 지금 정부도 상당히 문제점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바로 고쳐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