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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美·中 무역회담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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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사흘째 랠리..반도체 부진, 미중 협상 기대가 상쇄
中 추가 내수 부양 신호에 상하이도 ↑..항셍 2% 랠리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1% 상승하며 3거래일째 올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0% 오른 2만427.06포인트, 토픽스도 1535.11포인트로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암울한 반도체 시장 전망으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이를 상쇄했다.

한국의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반도체 업체들이 힘든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상반기가 우려된다는 예상을 내놨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이틀간의 미중 차관급 무역회담이 이날까지 하루 연장됐다. 이에 양국이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연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까지 미중 양측은 협상에 대해 낙관적 입장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관계자를 인용, 일부 사안에서 여전히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의 히라가와 쇼지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 투자자들은 이를 진전의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토픽스 33개 하위업종 가운데 29개가 올랐다. 수출 업종이 견인했다. 파나소닉과 고마쓰는 각각 3.2% 급등했고, 교세라는 1.5% 뛰었다.

다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와 실리콘 제품 제조업체는 부진한 성과를 냈다. 어드반테스트는 2.5% 급락했고, 숨코는 장중 3.2% 하락하다 낙폭을 줄여 약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9% 내렸다.

중국 증시도 올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75% 오른 2545.48포인트,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1% 오른 3078.48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미중 무역회담 낙관론에 더해 중국 정부가 추가 내수 부양 의지를 신호한 것이 호재가 됐다.

로이터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부위원장이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국내 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차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2% 이상 뛰고 있다. 우리시간 이날 오후 4시 17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23% 오른 2만6453.72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2.23% 오른 1만359.45포인트에 각각 호가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1.83% 뛴 9738.31포인트에 마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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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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