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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7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07:56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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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중기·벤처 기업인 초청 '자유토론'
靑 8일께 비서실 개편, 설 연휴전 개각…소통수석 윤도한 부상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의 중...대화 순조로워”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로 떠나기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의 중”이라면서 “아마 조만간(in the not too distant future)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주 자신감에 찬 어투였다고 하네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간접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대북 제재는 여전히 완전한 효력을 갖고 있으며, 미국이 북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결과들을 보기 전까지는 제재가 지속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조만간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개최지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판문점 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주 내에는 이들 세 곳 가운데 한 곳에 대한 현지발 보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자유토론을 벌입니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와 기업인 200여명 가량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 혁신과 창업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새해 첫 경제일정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하는 등 연일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당초 함께 초청될 것으로 알려진 소상공인‧자영업자는 중소기업과 입장이 다소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별도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핫이슈 중 하나는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안 초안이 발표되는 것인데요.

개편안 핵심은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입니다. 구간설정위가 최저임금 인상 범위를 결정하면, 이를 토대로 결정위원회가 최저임금을 최종적으로 정하는 방식입니다. 구간설정위는 전문가들로, 결정위는 노사 이외, 청년‧여성‧비정규직‧소상공인 등 각계 각층이 포함되도록 명문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계가 구간설정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개편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됩니다. 

'부친상 맞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세훈 자유한국당 국가비전미래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오범환씨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19.01.06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8일께 비서실 개편, 설 연휴전 개각…소통수석 윤도한 부상/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께 청와대 비서실장과 주요 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중 대사,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전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급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가 인사이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임종석, 왜 교체 대상에 올랐나/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이르면 이번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일부 참모진들을 교체할 것이 유력시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인사는 대통령의 결단이 내려질 때까지 알 수 없는 것"이라면서도 인적 쇄신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언론 보도를 굳이 부정하지 않았다. 7일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임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수통수석 등은 사실상 교체가 확실시된다. 또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는 일부 참모진들도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전후 장관 4, 5명 교체… 靑개편 이어 개각도 앞당긴다/ 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8일 노영민 주중국 대사를 새로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통령비서실 개편에 나서는 가운데 설 연휴를 전후로 4, 5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 장관으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文대통령, 오늘 중기·벤처 기업인 초청 '자유토론'/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중소기업인과 벤처기업 대표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타운홍 미팅을 통해 경제 살리기를 위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눈다. 문 대통령이 신년초 '올인'하고 있는 경제 행보의 일환이다. 현장에서의 애로 사항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 장성 인사자료 분실 행정관, 참모총장 만났다/ KBS
군 장성급 인사자료를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정 모 전 행정관. 회의를 위해 군 장성 인사자료를 청와대 밖으로 들고 나갔다고 해명했다. KBS 취재결과 당시 정 전 행정관이 만난 사람은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이었다. 이들은 2017년 9월 토요일 오전 만났다.

"軍 인사자료 분실한 靑 행정관, 당일 육군 참모총장 만났다"/ 뉴스핌
청와대는 군 인사 자료를 청와대 밖에서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당일 장성들의 진급 추천권을 가진 육군 참모총장을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청와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군 인사를 앞두고 담당 행정관이 육군 참모총장에게 군 인사의 시스템과 절차에 대해 조언을 들으려고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고 인정했다.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의 중...대화 순조로워”/ 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를 현재 협의 중이라면서, 북한과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대북 제재는 여전히 완전한 효력을 갖고 있으며, 미국이 북한 관련 “매우 긍정적인” 결과들을 보기 전까지는 제재가 지속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조성길 둘러싼 설 난무…, 재입국설, 5개국 정보기관 개입설/ 국민일보
2개월 동안 행적이 묘연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북한대사 대리의 행방을 두고 여러 설이 난무하고 있다. 제3국으로 도피했다 이탈리아로 다시 은밀히 돌아왔다는 설부터 이미 미국 또는 영국에 망명했다는 설, 잠적 과정에서 5개국 정보기관이 개입했다는 설, 북한 특수요원이 체포에 실패했다는 얘기까지 현지 언론에선 여러 확인되지 않은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조성길 평양 신혼집 주소는 당 부부장급 사는 창광거리/ 중앙일보
지난해 11월 초 잠적해 서방국가로 망명을 시도한 북한의 조성길 주이탈리아 대사대리의 과거 주소지가 노동당 핵심간부들이 사는 고급 주거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성길이 북한 내 핵심계층 출신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국방부, 이르면 주초 '레이더 동영상' 6개 언어版 추가공개/ 연합뉴스
국방부는 광개토대왕함의 탐색레이더 가동 문제와 관련한 일본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6개 외국어 자막 영상을 이르면 주초에 동시에 공개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양국간 갈등 사안이 국제적 관심사로 비화한 가운데, 국방부는 이미 공개한 국문과 영문판에 더해 현재 제작 중인 6개 언어 자막 영상을 동시다발적으로 게시해 일본 주장의 문제를 지적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세계에 전파한다는 구상이다.

홍영표, '신재민 비하 논란' 손혜원에 발언 자제령 /조선일보
손 의원은 최근 신 전 사무관을 향해 잇단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비판을 받았다. 시민단체들은 손 의원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낙선 운동'을 펼치겠다고 했고, 야(野) 4당은 일제히 "저열한 인격 살인"이라며 국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손 의원 발언의 파장이 커지자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손 의원에게 "신 전 사무관 관련 발언을 자제하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홍준표·김병준…출마 뜻 없다는데 주목받는 3인 /중앙일보
자유한국당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다음 달 27일(경기 고양 킨텍스)로 정해지면서 당이 급속히 전당대회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당 대표 출마가 유력한 이들은 대략 7, 8명이다. 원내에선 심재철·정우택·주호영·김진태 의원 등이 꼽힌다. 원외에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이다.

‘노영민 비서실장’에 친문 환영, 이해찬계는 경계 /동아일보
“형님. 정말 노영민(주중대사)이 대통령비서실장 되는 거예요?” 친문(친문재인) 핵심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A 의원이 최근 국회의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의원회관 지하 사우나탕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 같은 당 동료 의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4ㆍ3 재보선 최대 9곳… 문 대통령 지지율 빠진 PK 혈전 예고 /한국일보
문재인정부 출범 3년차를 맞은 올해 여야간 첫 승부처는 4·3국회의원 재보궐선거다.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집권 이후 최저치로 추락한 가운데 여권은 확실한 승리로 국정동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인 반면, 야당은 내년 총선의 풍향계로서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재보선이 확정된 곳이 부산ㆍ경남(PK) 지역이란 점부터 관전 포인트다.

‘유시민 알릴레오’ 돌풍…여권 구원투수로 /경향신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60)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구원투수’가 되는 분위기다. 수차례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없다’는 공언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데뷔부터 단숨에 ‘대박’을 터뜨리고, 여권을 대변해 보수언론 및 보수야당과 맞싸우는 모습을 연출하면서다. 2002년 ‘지식소매상’ 역할을 내던지고 노무현 대선후보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팔을 걷어붙이던 장면의 데자뷰가 느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야 5당 대표,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회 나란히 참석 /연합뉴스
여야 5당 대표들은 7일 소상공인연합회의 신년 하례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개최되는 신년 하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자리한다.

한국당, 박용만 등 경제단체장 긴급간담회…'경제' 공세 /뉴스1
자유한국당은 7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를 초청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다. 한국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경제비상 극복-무엇을 해야하나'를 주제로 주요 경제단체 인사들과 긴급간담회를 연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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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만 남기고... 노만석 '떳떳하게' 퇴임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영은 기자 = 노만석(54·사법연수원 29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논란이 확산되자 14일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퇴임사에서도 논란의 핵심인 항소 포기 과정에서의 '윗선 압력' 의혹에 대한 진실은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날 노 대행이 한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에 구조적 압력이 있었음을 시사해 퇴임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항소 포기' 정쟁 한가운데 세워놓고...'외압 의혹'엔 입 닫은 퇴임사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노만석 직무대행의 퇴임식이 진행됐고, 약 30분 후인 오전 11시경 퇴임사가 공개됐다. 특히 관심을 모은 대목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과정에서 법무부 외압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노 직무대행이 퇴임사를 통해 해당 의혹의 진실을 밝힐지 여부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표를 낸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비공개 퇴임식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대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11.14 yooksa@newspim.com 하지만 이와 관련된 내용은 퇴임사에 없었다. 항소 포기와 관련해 퇴임사에서 언급된 부분은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추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항소 포기 과정과 관련된 내용은 공식적으로 공개된 퇴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시 상황과 자신의 입장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인터뷰에서 노 대행은 "정권하고 검찰이 방향이 같았으면 무난했을 텐데 솔직히 지금은 (정권과 검찰이) 완전히 역방향"이라며 "검찰청을 폐지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결이 다른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모든 것은 나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행은 "윗선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를 경우 선택지는 끝까지 맞서 싸우든가 받아들이든가 딱 두 가지"라며 "(윗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그건 내 생각이고 내 결정이 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외압을 받았다는 건 우스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윗선에서 항소 포기를 요구했고 자신은 항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생각이 달랐지만, 끝까지 맞서 싸울 수 없었다는 점을 내비친 대목이다. 노 대행은 또 자신의 결정은 조직을 위한 일로 떳떳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표를 쓴 날 아침 출근길에 왜 지하가 아니라 기자들이 모인 출입문으로 걸어 들어갔는지 아느냐"고 반문하며 "조직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고, 그래서 떳떳했기 때문에 정문으로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에서도 노 대행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퇴청했다. ◆ 與 이참에 '검찰파면법' 강행... "내부 우려를 항명으로 보는 것 안타까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금주•백승아•김현정 원내대변인(오른쪽부터)이 14일 국회 의안과에 검찰청법•검사징계법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5.11.14 pangbin@newspim.com 노만석 대행은 스스로 '대장동 항소 포기'에 책임을 진다며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이미 항소 포기 외압 논란이 정쟁으로 번진 만큼 검찰 조직은 외풍에 더욱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곧바로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탄핵 절차 없이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검사 파면법')을 발의했다. 민주당은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들을 '정치검사'로 규정하며 '검사 힘 빼기'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노만석 대행이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와 대장동 사건 수사·공판팀의 항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항소 불허 지휘를 한 이후, 전국 검사장 18명은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하라고 요구했고,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들까지 노 대행을 찾아가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노 대행은 이에 대해 퇴임사에서 "검찰 구성원들이 검찰의 기능과 정치적 중립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내부적으로 전한 것임에도, 이를 항명이나 집단행동으로 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조희영 전주지검 인권보호관이 글을 올려 "검사의 징계를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위해서라고 배웠고 그렇게 알고 있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한 검찰 내부 반발을 '정치 검사들의 항명'이라고 규정하고, '검사들의 반발을 가용한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저지·분쇄하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검사 파면법'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유사 입법으로 검사 파면을 강화해도 실질적으로 검찰 업무의 성격상 파면 요건에 해당할 만한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조직 독립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위축될 수 있다"면서 "이번 법안은 당장의 정치적 시그널이나 검찰 견제 성격이 강하고, 실무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검찰의 반발을 무조건 정치적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했다.  abc123@newspim.com 2025-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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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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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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