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노인일자리 61만개 창출…1월부터 조기 실시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06:54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5:42

60~64세 차상위계층 노인도 신청 가능
수당·임금 지급 당월 말일 이내로 앞당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노인일자리가 61만개까지 늘어나고 공익활동 신청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의 참여가 부족할 경우 60~64세 차상위계층 노인의 신청도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노인들의 빈곤·고독·질병·무위 등 네가지 고통 완화에 효과가 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양적으로 대폭 확대하고, 일자리의 질도 개선해 1월부터 조기에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기존 '공익활동'의 질적 개선을 위해 신설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2만 개 등을 포함해 지난해 51만개에서 10만개가 확대된 61만개가 제공된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수거한 폐지 끌고 가는 노인. sunjay@newspim.com.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과 같은 등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수요가 있고 기여도가 높은 활동을 '사회서비스 일자리'화 해 최소 월 60시간 기준 54만원(주휴수당 등 별도)을 지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참여 노인들을 더욱 배려하기 위하여 사업 시작시기, 수당과 임금 지급시기, 참여자격 완화 등도 일부 개선했다.

사업 시작 시기를 지난해까지는 대부분 3월경이었으나 올해는 안전사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실내 공익활동과 시장형 사업단을 중심으로 1월부터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연초 명절부터 저소득 노인의 소득공백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공익활동 신청자(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자) 부족 시 60∼64세 차상위계층도 참여를 할 수 있다. 복지부는 소득 하위계층의 절대 다수가 60세 이상인 점을 고려하여 60~64세 차상위계층에 대해 일자리 참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익활동에 참여를 하지 못하더라도 시장형 사업단 참여 신청 시에는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종전에는 공익활동 또는 근로를 한 다음달 5일까지 수당이나 임금을 지급하던 것을 당월 말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사업 시작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 짐에 따라 참여자 모집기간이 대부분 1월 10일 이전에 마감이 될 수 있어 노인일자리 참여희망자는 서둘러서 신청할 것을 권장했다.

신청창구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보는 각 지방자치단체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거주지 인근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빠른 시행을 통하여 연초 보다 많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부여함은 물론, 활동비 조기 지급을 통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노인일자리 정책방향을 공급자적 시각이 아니라 참여자 입장에서 선택 가능한 유형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