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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얼음썰매 타러 오세요”

기사입력 : 2018년12월30일 13:03

최종수정 : 2018년12월30일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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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 도리돌마을 얼음썰매장 개장
아이스 빅트리·전통놀이기구도 준비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올해 15회를 맞는 포천 동장군축제가 이동면 도리돌 마을(도평리 156-65) 일원에서 29일 개장했다. 올해 축제는 내달 27일까지 30일간 운영된다. 

20일 포천시 동장군축제 얼음성 앞 포토존 [사진=양상현 기자]

포천시와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겨울을 즐기고자 찾아온 남녀노소,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체험형 겨울놀이 축제로 마련됐다. 송어와 빙어낚시, 팽이치기 체험 등은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동장군축제에서 송어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 [사진=양상현 기자]

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얼음썰매장과 얼음성 등 얼음조각 전시장을 개장, 매년 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는 방문객만 11만여명으로 13회 축제 보다 약 23% 늘었다.

이 축제는 준비부터 운영과 마무리까지 외부의 도움 없이 마을주민과 학생을 고용해 꽁꽁 얼어붙은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도리돌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쉼터 [사진=양상현 기자]

올해는 하천부지 3만3000㎡를 정비해 우수한 빙질의 얼음썰매장과 얼음미끄럼틀장을 마련했다. 또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함께 썰매장 맞은편에는 높이 30m, 폭 80m의 대형 아이스 트리를 만들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파르고 장대한 아이스트리로 순백의 거대한 빙벽이 빚어내는 경관 자체가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진=양상현 기자]

이와 함께 200여대의 눈썰매와 팽이 등 전통놀이기구도 준비했다. 눈썰매장은 슬로프 길이 130m, 폭 30m에 이른다.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플라스틱 썰매, 튜브형태로 완충력을 높여 재미를 더한 튜브 썰매 등 다양한 썰매들이 마련돼 있다.

눈미끄럼틀장은 슬로프 길이 130m, 폭 30m에 이르며,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플라스틱 썰매, 튜브형태로 완충력을 높여 재미를 더한 튜브 썰매 등 다양한 썰매들이 마련돼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얼음썰매장 주변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이동갈비와 이동막걸리 등 먹거리타운과 일동 유황온천, 산정호수 등이 위치해 있다.

축제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농촌의 전통 겨울문화인 얼음썰매 타기와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특히 가파르고 장대한 아이스트리는 순백의 거대한 빙벽이 빚어내는 경관 자체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과 사진작가도 많이 찾는 인기 만점의 포토존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만점의 포토존 아이스빅트리 [사진=양상현 기자]

이날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동장군축제 현장을 찾은 박 모(38·여) 씨는 “대자연의 맑고 신선한 공기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리는 것 같아 너무 좋다"며 “아이들도 컬링체험을 하고 계곡튜브 썰매를 타며 즐거워했고 나무와 얼음이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는 것 같은 아이스빅트리 풍경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체험형 겨울놀이 축제로 마련된 컬링체험 [사진=양상현 기자]

다만 종합이용권(눈썰매장, 전통얼음썰매장, 얼음성놀이동산, 팽이치기 포함 1만4000원), 송어낚시(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원) 등이 다소 비싼 점, 식당 등 일부 시설에서 카드결제 불가능한 점 등은 개선돼야 할 사안으로 지적됐다.

얼음조각 전시장에서 한 시민이 용 위에 올라 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체험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과 축제안내는 동장군축제준비위원회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팽이치기 체험 등은 현장에 배치된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즐길 수 있다.[사진=양상현 기자]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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